강원도 삼척시는 다양한 문화·축제·관광 자원을 이용한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체류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표 참조)를 최대 6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등록된 여행업체로 단체 관광객을 유치해 관내 유·무료 관광지, 체험프로그램, 전통시장 및 음식점, 축제장 등을 이용한 여행사이다.
당일 관광(관광지, 축제장,체험프로그램 중 총 2개소 이상 + 식사1식 이용)을 기준으로 내국인 20명은 15만원, 외국인 15명은 20만원, 수학여행단 30명은 20만원, KTX 15명은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한다. 당일 관광에 전통시장 관광이 추가될 경우 10만원씩 지급액이 늘어난다.
숙박관광객은 내국인 20명, 외국인 15명, 수학여행단 30명, KTX 15명을 유치해 관광지나 축제장, 또는 체험프로그램을 합쳐 3개 이상 이용하면서 1박 할 경우 30만 원, 2박 할 경우 50만원으로 인상된다.
같은 인원을 유치해 3개소 이상의 관광지나 축제장과 함께 전통시장을 이용하면서 1박을 할 경우 40만 원, 2박은 60만 원으로 지원금이 높아진다.
단, 내국인과 외국인이 혼합된 경우 내국인 기준을 적용하며 숙박관광과 당일관광은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
인센티브 지원금 신청절차는 우선 여행일 3일전 단체관광객 유치 사전계획서 및 단체관광 일정표를 삼척시에 사전 제출하고, 여행 종료일로부터 15일 이내 증빙자료를 첨부하여 인센티브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특히,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한 삼척시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도는 여행업체들로부터 관광상품 개발에 유리해 인기가 매우 많다.
삼척시 관광정책과 관계자는 “올해 수학여행단에 대한 인센티브를 대폭 상향해 수학여행 1번지 삼척으로 만들기 위하여 노력 중이며,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삼척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나은 관광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운영결과, 41개 여행사에서 6,394명을 유치하고, 4만5,800천원을 지원했다.
단체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관광시설은 해양레일바이크, 해상케이블카, 환선굴, 대금굴, 수로부인헌화공원, 해신당 공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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