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고의 스키 천국으로 통하는 ‘네바다’. 스페인어로 눈으로 덮인 이란 뜻의 ‘nevado’에서 지역명이 유래했을 정도로 상당한 적설량과 최고의 설질을 자랑하는 곳으로,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4월까지 조금 늦게까지 여유로운 스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네바다는 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리노’와 ‘레이크 타호’에 인접해 있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당일 투어가 가능한 리조트까지 다양한 스키 리조트를 다수 보유, 여행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그중 레이크 타호를 바라보며 최고급 설질에서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스키리조트 3곳을 네바다 관광청이 추천했다.

헤븐리 마운틴 스키 리조트
헤븐리 마운틴 스키 리조트(Heavenly Mountain Ski Resort)는 레이크 타호 남쪽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키 리조트로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한다. 약 3,000m 높이의 정상에서 눈 앞에 펼쳐진 레이크 타호를 바라보며 활강하는 경험을 만끽할 수 있으며, 스키나 보드 등의 겨울 스포츠 외에도 2인승 마운틴 코스터, 스노 튜브, UTV 가이드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
다이아몬드 피크 스키 리조트
레이크 타호 북쪽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피크 스키 리조트(Diamond Peak Ski Resort)는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특히 어린이 전용 강습 프로그램, 어린이 스키 센터가 유명하며, 만 6세 이하는 무료로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가성비가 높은 리조트이다. 타 스키 리조트와는 달리 비교적 작은 규모로 운영되며, 숙박, 주차장, 슬로프 및 레스토랑 등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리 캐니언
지난 12월에 오픈한 리 캐니언(Lee Canyon)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약 4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낮에 스키를 즐긴 뒤 저녁때 다시 라스베이거스 도심으로 돌아가는 데이투어 여행이 가능한 리조트이다. 30개의 트레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중급에서 고급 코스로 구성돼 있다. 뿐만 아니라, 초보 스키어를 위한 트레일 및 스노 튜브 시설도 마련되어 있으며, 만 13세 이상 방문객 대상으로 무료 강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진/네바다 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