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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출 명소] 안녕 2020! 다시 긍정, 새 희망을 쓰다!③...터키·스위스·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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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일출 명소] 안녕 2020! 다시 긍정, 새 희망을 쓰다!③...터키·스위스·페루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0.01.16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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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초긍정의 메시지로 꿈과 희망, 새 다짐 새 희망을 쓰는 일출여행, 어느 해 보다 더욱 특별하게 맞고 싶다면 세계 일출 명소 따라 떠나는 것은 어떨까. 세계 각국 관광청들이 추천하는 일출명소를 소개한다.

장밋빛 일출 보며 새해 계획 세워볼까! ‘터키 일출 명소

이국적인 일출, 일몰 풍경보며 새해 새 다짐을 하러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터키로 가보자.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고요 속에서 아름다운 일출을 만끽하고 싶다면 에게해의 북쪽에 위치한 한적한 항구 마을 ‘보즈자다 섬(Bozcaada Island)’이 제격이다.

보즈자다 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뷰 포인트는 ‘폴렌테 페네리(Polente Feneri)’로, 시야를 가리지 않은 푸른 바다에 펼쳐지는 핑크색과 붉은 장밋빛 태양이 장관을이룬다. 특히, 해안을 따라 늘어선 풍력 발전소가 마치 작은 바람개비처럼 보여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바다와 끝없이 펼쳐진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풍광도 아름답다.

"넴루트 안티오쿠스 1세의 두상 (c)터키문화관광부" "넴루트 산 (c)터키문화관광부"
넴루트 안티오쿠스 1세의 두상 ⓒ터키문화관광부

아름다운 경관과 신선한 해산물과 올리브 오일을 이용한 에게해식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2017년 뉴욕 타임스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52곳’에 선정되기도 한 곳으로 보즈자다 섬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느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색다른 해돋이를 즐기고 싶다면 ‘넴루트 산(Nemrut Mountain)’을 추천한다. 1987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국적인 일출과 일몰 명소로도 유명하다. 해발 2,150m의 넴루트 산 정상에는 기원전 번성했던 소국 콤마게네의 왕 안티오쿠스 1세의 거대한 무덤과 그 묘 앞에 최대 9미터 높이의 5개의 거대 신상이 펼쳐진다.

"넴루트 안티오쿠스 1세의 두상 (c)터키문화관광부" "넴루트 산 (c)터키문화관광부"
넴루트 산 ⓒ터키문화관광부

안티오쿠스 1세의 두상을 비롯해 빛에 따라 변하는 석상들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경관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넴루트산에서 일출을 만나기 위해서는 한밤 중 산 중턱에서부터 걸어서 30분을 더 올라가야 하지만 일출 전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이 넴루트산의 일출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담요나 따뜻한 옷을 챙겨야 한다.

금가루 뿌리며 솟아오르는 듯 장엄한 ‘스위스 알프스 일출’

스위스 알프스 산 정상이나 호숫가에서 맞이하는 새해맞이 해돋이는 특별하다. 꼭 새해맞이 해돋이가 아니어도 좋다. 여행 중, 떠오르는 해를 기다리며 붉어오는 하늘과 그 아래 고요를 만끽하는 일, 찬란한 첫 햇살을 담뿍 맞이하는 일은 여행 중 그 무엇보다 특별한 순간이 되어 준다. 스위스에서도 특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 찾아 가보자. 

스위스 필라투스(Pilatus)

* 스위스 대표 일출·일몰명소 필라투스(Pilatus) 

루체른 근교의 필라투스 산 정상은 스위스 대표 일출·일몰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필라투스 정상에 있는 호텔 필라투스 쿨름(Hotel Pilatus Kulm)에서 하룻밤을 묵으면 별이 쏟아지는 로맨틱한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 일찍 알프스 너머로 펼쳐진 루체른 호수 위로 찬란히 솟아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도 인기다. 

* 알프스 봉우리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 체르마트(Zermatt)

알프스 봉우리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의 감동을 즐겨보자. 그 중 체르마트에서는 마터호른(Mattterhorn) 봉우리 뒤로 떠오르는 특별한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 로트호른(Rothorn)은 일출감상으로 유명한 봉우리로, 마터호른의 신비한 기운을 마음껏 호흡할 수 있는 순간이 되어 준다. 

스위스 ‘리더알프(Riederalp)’

또한 쉴트호른 정상에 올라 융프라우(Jungfrau), 묀히(Mönch), 아이거(Eiger) 세 봉우리와 알프스 봉우리 위로 해가 둥실 떠오르는 모습도 경이롭다. 해발고도 1,905m 위에 자리한 빙하 마을, ‘리더알프(Riederalp)’에서도 떠오르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빙하 세계 위로 떠오르는 해와 여명의 빛깔은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스위스 체르마트(Zermatt)

* 스키 타며 일출 감상 ‘슈토오스’ & ‘리기’

루체른 근교의 슈토오스(Stoos)에서는 일출을 감상하며 스키를 탈 수 있다. 알프스 봉우리로 찬란히 쏟아지는 햇살은 파우더 스노우에 부딪혀 반짝이는 광채를 발산한다. 그 사이로 짜릿하게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스위스 슈토오스(Stoos)

또 리기(Rigi)에서 특별한 일출을 즐길 수 있다. 리기 쿨름(Rigi Kulm) 정상에 있는 호텔이나 리기 칼트바트(Rigi-Kaltbad)에 있는 스파 호텔에 머물고 난 다음날 루체른 호수 위로 떠오르는 해도 장관이다. 새벽녘에 일찌감치 스노우슈를 신고 눈밭하이킹을 즐기다가 전나무 숲 위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 설산 위로 물든 핑크빛 하늘 일출 ‘베트머알프’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알레취 빙하(Aletschgletscher)가 펼쳐지는 마을 ‘베트머알프(Bettmeralp)’는 겨울이면 마을이 눈으로 뒤덮인다. 그 너머에 펼쳐진 설산 위로 물들어 가는 핑크빛 하늘은 해돋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베트머알프(Bettmeralp)’
‘베트머알프(Bettmeralp)’

 

신비롭게 이색적으로! 페루 일출 여행지

신비롭게 이색적으로 일출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다채로운 지형과 문화, 풍경을 지닌 ‘페루’는 어떨까. 잉카 유적 ‘마추픽추’에서, 사막에서, 설산에서 맞는 일출은 특별하다. 

* 아름다운 일출 인생샷 명소 ‘코르디예라 블랑카’

페루의 대표적인 일출명소 중 한 곳은 ‘코르디예라 블랑카(Cordillera Blanca)’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열대 산맥으로 남미에서 가장 높은 산맥 중 하나인 ‘코르디예라 블랑카’는 파란 하늘과 설산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잊지 못할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 명소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겨보자. 코르디예라 블랑카는 세계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페루의 우아스카란(Huascaran) 국립공원에 속한다.

코르디예라 블랑카 (c)페루관광청
코르디예라 블랑카 ⓒ페루관광청

* 사막에서 맞는 이색 일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 

이색적인 일출을 감상하고 싶다면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Huacachina)’로 가보자. 이카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오아시스 마을 와카치나는 끝없이 펼쳐지는 모래사막과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이 만들어내는 장관으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와카치나 사막ⓒ페루관광청

어디에서나 가까운 모래 언덕 위로 올라가 오아시스 마을을 발 밑에 두고 바라보는 이색적인 일출은 감동적이다. 와카치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사구인 세로 블랑코(Cero Blanco)를 포함해 최대 2km 높이의 모래 언덕을 다수 보유 하고 있어, 다양한 사막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전 세계 젊은 관광객들이 몰려 드는 곳이다. 

* 신비로운 유적 위로 솟는 장엄한 일출 ‘마추픽추

고산 지대에 위치해 운무에 휩싸인 산봉우리들, 신비로운 유적을 가르며 떠오르는 일출이 신비로운 ‘마추픽추(Machu Picchu)’도 특별한 일출을 위해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일출 명소다.마추픽추의 입장 시간은 일출 후 오전 6시로 아침 일찍 마추픽추를 입장한다 해도 제대로 된 일출을 만나기 어렵다. 마추픽추에서의 일출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페루의 대표적 하이킹 코스 잉카 트레일(Inca Trail)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와카치나 사막ⓒ페루관광청

<사진 및 자료협조 :  스위스정부관광청, 터키문화관광부, 페루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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