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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 출토 중요유물 보고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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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왕도 익산 출토 중요유물 보고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 이주현 기자
  • 승인 2020.01.1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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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박물관
익산박물관

백제왕도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익산의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전파할 국립익산박물관이 새롭게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10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익산박물관 개관식을 가졌다.
 
기존 박물관보다 3배가량 확장된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출토유물은 물론 백제의 또 다른 중심 익산이라는 주제로 백제왕궁(왕궁리유적), 제석사지, 쌍릉 등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발굴 유물들이 최신 모형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특히 익산에서 출토되었지만 타 지역에 보관․전시되어 있던 왕궁리오층석탑(국보 제289호) 발견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와 입점리고분 출토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 익산 출토 대표 유물들도 50여년 만에 귀환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왕궁리오충석탑 사리장엄구
왕궁리오충석탑 사리장엄구

국립익산박물관에는 백제시대 말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익산지역에서 출토된 3000여점의 유물 전시를 통해 백제왕도 익산문화권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박물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한‘사리장엄-탑 속 또 하나의 세계’특별전이 10일부터 3월 29일까지 개최된다.
 
부여 왕흥사 출토 사리장엄구(국보 제327호), 경주 감은사지 동서 삼층석탑 사리장엄구(보물 제366호 ․ 1359호) 등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중요 탑 속의 사리장엄들이 한자리에 전시되는 귀중한 특별전으로 우리나라 13번째 박물관 탄생을 이끌었던 국립익산박물관 대표유물인 미륵사지 석탑 출토 사리장엄구(보물 제1991호) 발견을 기억하며 기획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익산국립박물관은 세계유산이 살아 숨 쉬는 생생한 감동을 전 세계에 그대로 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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