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안동 하회마을 관람객 지난해 역대 최대 ‘기록’
상태바
안동 하회마을 관람객 지난해 역대 최대 ‘기록’
  • 유경훈 기자
  • 승인 2020.01.01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7만1,019명 방문...6년 연속 관람객 100만 명 돌파
눈 속에 묻힌 하회마을 풍경. 사진 제공=안동시
눈 속에 묻힌 하회마을 풍경. 사진 제공=안동시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은 117만1,019명으로, 지난 1994년 관람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관광객 방문이 가장 많았던 때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문했던 1999년(108만9,586명)으로, 20년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하회마을은 전 세계의 주목받은 행사와 볼거리가 풍성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 기념행사에 여왕의 차남이 대를 이어 하회마을을 방문,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만송정과 부용대를 가로질러 설치됐던 섶다리는 방문객의 입소문, SNS, 블로그를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회마을 공연장에서 열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도 지난해에는 화·목요일을 추가해 관람객들의 흥을 돋웠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2020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신청 대상이 되면서 공연 문의 전화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인근에 자리한 병산서원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병산서원은 지난해 7월 도산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면서 관람객이 급격히 늘었다.

하회마을은 이번 관람객 기록 갱신과 함께 6년 연속 100만 명 돌파라는 기록도 세우며, 한국 대표 전통 마을의 명성도 이어갔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종 편의시설 확충, 환경정비,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체험행사를 준비하고 관광객 응대와 친절교육으로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하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