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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다변화에 나선 항공사들, 신규 노선 속속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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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다변화에 나선 항공사들, 신규 노선 속속 취항
  • 조성란
  • 승인 2019.12.26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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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소식]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주 1회 부정기편 취항 外

노선 다변화에 나서는 항공사들이 신규 노선을 잇따라 취항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멜버른 직항을 신규 취항하며 장거리 노선 확충에 나섰고, 에어부산도 부산-나트랑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이스타항공은 중국 속 유럽으로 불리는 ‘옌타이’ 직항노선에 취항하며 지속적으로 중국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인천~멜버른 주 1회 부정기편 취항

아시아나항공이 인천~멜버른 간 직항 노선을 내년 2월 20일까지 주 1회 운항하며 장거리 노선 확충에 나선다.

인천~멜버른 노선 운항 스케줄은 매주 목요일 인천에서 오후 6시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30분에 멜버른에 도착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직항 취항으로 그간 직항 노선이 없어 불편을 겪었던 멜버른 여행 편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호주 속의 유럽’으로 불리는 관광명소로, 거리 곳곳에 유럽풍 건물이 즐비하고 도심 속에서 편안한 휴식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멜버른은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답게 ▲‘그레이트 오션로드’ ▲‘야라밸리(YARRA VALLEY) 와이너리 투어’ ▲필립아일랜드 야생자연생태 지역에서의 ‘펭귄 투어’ 등 천혜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관광포인트들이 많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 인천~리스본 직항 항공편을 국내 최초로 운항한데 이어 ▲이달 6일부터는 인천~카이로 노선 직항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이었던 지난해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의 변화를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기 위한 비전으로 제시한 바 있다”며, “이러한 장거리 노선 확충 노력은 새로운 비전 달성을 위한 일련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이들 장거리 부정기편에 대한 후속 검토를 통해 정기노선 전환 편성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부산-나트랑 부정기편 운항

에어부산이 부산에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가는 부정기 노선을 내년 2월 2일까지 주 2회(목·일) 운항한다.

에어부산의 부산-나트랑 부정기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출발, 현지 캠란국제공항에서는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이 소요되며,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에어버스 A321-200이 투입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베트남 나트랑은 최근 국내에서 인기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현재 김해공항에서는 외항사만 운항하고 있다”며 “이번 에어부산의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지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나트랑으로 떠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정기편 취항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나트랑은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나트랑 해변과 빈펄 섬에서 푸른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우기가 짧아 일 년 내내 여행하기 좋은 날씨를 자랑한다. ▲참파왕국이 세운 사원으로 참파유적 중 가장 오래된 사원인 ‘포나가르 사원’ ▲백색 대형 좌불과 와불상으로 유명한 불교 사원인 ‘롱선사’ ▲프랑스 고딕 양식으로 유럽의 분위기를 담은 ‘나트랑 대성당’ 등 자연경관 외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비엣젯항공, 다낭~타이베이·싱가포르·홍콩 신규 취항

비엣젯항공이 다낭~타이베이·싱가포르·홍콩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다낭-타이베이 노선은 12월 19일부터 매일 운항을 시작했고 편도 기준 약 3시간 정도의 비행시간이 소요된다. 다낭-싱가포르 노선은 12월 20일부터 매일 운항되며 비행시간은 편도로 약 2시간 40분이다. 다낭-홍콩 노선은 12월 21일부터 매일 운항되며 편도로 약 1시간 45분 정도의 비행시간이 걸린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과 부산을 포함해 다낭에 총 12개의 국제선 및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세 노선을 통해 베트남과 전 세계 여행객들이 베트남 중부 해안도시인 다낭뿐만 아니라 인도차이나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쉽게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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