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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347억원 규모 유상증자하고 글로벌 여행기업과 경쟁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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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1,347억원 규모 유상증자하고 글로벌 여행기업과 경쟁체제 구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2.24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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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주식의 20% 규모 수준, 신주의 발행가액 주당 58,000원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의

하나투어가 발행주식의 20%인 1,34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해, 확보된 자금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 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하나투어는 23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1,34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대상자로 국내 대표 PEF운용사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했다.

이번 증자 이유에 대해 하나투어는 “신규 플랫폼 및 글로벌 OTA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상당 금액 IT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달한 자금은 신규 컨텐츠 확보 및 상품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에 투자하겠다”며 “단순 유통을 넘어 현지의 컨텐츠에 직접 투자해 경쟁사가 판매하지 못하는 자체제작 여행상품을 유통시킴으로써 글로벌 여행기업들과 경쟁하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3자 배정 유상증자의 주요 내용은 ▲신주의 액면가액 500원 ▲신주의 발행가액 주당 58,000원(기준 주가를 16.3% 할증한 가액) ▲신주의 발행총액 1,347억3천4백만원 ▲발행규모 발행주식의 20%(발행 후 신주지분 16.67%) 등이다.

또 제3자 배정 방식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신주의 가격을 기존 주가에 할증해 발행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기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하나투어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3자 배정 대상자로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는 국내 대표 PEF 운용사로서 소비재, 산업재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매출, 이익, 고용 증대를 성공적으로 달성한 경험이 있는 회사”라며 “투자자로서의 전문성,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기여, 신속한 자금조달 능력 등을 지닌 곳인 만큼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나투어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관산업과의 브릿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사 경영진의 장점을 활용해 공동 경영체제에 돌입하게 되며, 이는 업계에서는 이례적인 형태로, 그만큼 양측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하나투어와 여행산업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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