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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깨우는 겨울 축제의 즐거움, 인제 빙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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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을 깨우는 겨울 축제의 즐거움, 인제 빙어축제!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12.20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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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이불 밖은 위험할 것 같은 겨울, 그저 따뜻한 집 안에서 귤이나 까먹고 텔레비전이나 보는 것이 최고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어쩐지 심심하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이 또 그냥 기억에서 지워져 버리는 평범한 일상이 되어 사라진다. 집 안에만 있기엔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도 감당이 어렵다. 그렇다면 뭘 망설이는가. 집 안에서는 상상하지 못할 짜릿하고 즐거운 세상이 펼쳐지는 ‘인제 빙어축제’현장으로 달려가자. 이러저러한 핑계로 놓쳐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축제, 인제 빙어축제 현장에서 2020년 즐겁고 유쾌하게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0년 유쾌·상쾌·통쾌한 문이 열린다!

겨울왕국 인제에서 대자연과 함께하는 ‘인제 빙어축제’가 열린다.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겨울철 소양강 최상류로 찾아드는 빙어떼의 아름다운 귀환과 재미가득, 감성가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올 겨울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광활한 벌판 속에서 빙어를 잡는 재미와 겨울 놀이터에서 온 가족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면 1월 18일부터 27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일원에서 열리는 인제 빙어축제 현장으로 가보자. 2020년 기분 좋은 출발이 시작된다.

겨울이 기다려지는 이유

2020년 20회를 맞은 인제 빙어축제가 또 다시 겨울을 맞아 사람들을 맞이한다. 소양호 물이 꽁꽁 어는 겨울이면 강원도 인제에서는 빙어축제가 열린다.

겨울 물고기 축제 삼총사의 큰형인 인제 빙어축제는 가장 오래된 겨울 축제로, 2020년 스무살 생일을 앞두고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겨울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얼음놀이터▲눈 놀이터 ▲실내 놀이터 ▲스노우 빌리지 ▲빙판대회 ▲주민연계 프로그램 ▲먹거리촌 등 테마별 34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스무살 생일잔치를 치러낼 계획이라니 더욱 기대된다.

빙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빙어 낚시이다. 끝없는 얼음 벌판위에 수십만의 인파가 빙어를 낚는 재미에 빠져든다. 넓은 얼음 벌판 여기저기서 작은 환호와 탄성이 터진다.

30cm이상으로 단단하게 언 얼음바닥에 동그란 구멍을 내고 낚시를 담그고 기다리면 투명한 은빛의 빙어가 올라온다. 짜릿한 쾌감이 겨울의 추위를 잊게 한다. 해마다 잊지 않고 인제 빙어축제장을 찾는 이유이다. 운이 좋으면 횟감과 튀김 감, 매운탕 감까지 잡을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데 추위가 걱정이라면 텐트 빙어낚시를 이용하면 된다. 따뜻하고 안락한 텐트에서 준비된 얼음 구멍으로 온 가족이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빙어낚시가 맘처럼 되지 않아도 걱정 없다.

어른들은 빙어아카데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아이들은 빙어 뜰채 체험을 통해 쉽게 낚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빙어는 야행성이라 오전 10시 이전, 오후 4시 이후에 잘 잡힌다고 한다.

한 번 빠지면 자꾸 생각나는 빙어 맛!

낚아 올린 빙어는 즉석에서 맛볼 수 있다.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는데 잡는 족족 초고추장에 바로 찍어 회로 즐겨야 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처음에는 생소할 수 있지만 사각거리는 식감과 은은한 오이 향의 묘한 매력에 빠지면 겨울이 자꾸만 기다려진다. 또 빙어와 민물고기에 각종 야채를 송송 썰어 넣어 가마솥에 끓여 먹는 어죽은 뛰어난 맛에 영양까지 꽉 채워 겨울 추위를 녹이는데 그만 이다. 빙어 뿐 아니라 다양하게 준비된 옛 먹거리도 입 안 가득 행복을 선사한다. 

감각을 깨우는 ‘즐거움’

빙어 축제에 빙어만 있는 것은 아니다. 둔해지는 겨울, 감각세포를 일깨우는 다채로운 즐거움이 가득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그램들도 많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축제에 신선함을 더했다. 

먼저 겨울왕국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면 얼음 놀이터가 있는 빙판행사장으로 향해보자. 동심으로 돌아가 한바탕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얼음썰매를 비롯해 스케이트, ATV(사륜 모터사이클) 타며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다. 또 얼음턴테이블과 얼음 빙어조형물이 새롭게 선보이며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빙판행사장에서는 전국 얼음축구 대회, 강원 얼음게이트볼 대회, 인제군민 빙어올림픽, 군부대 빙어올림픽과 신설된 전국 윈터서든어택 대회, 드론대회가 열리며 겨울의 추위를 후끈한 열기로 녹일 예정이다.

아이들에게는 육지행사장에 마련된 눈 놀이터가 인기가 많다. 아이들을 위한 소형 눈 미끄럼틀과 역대급 스케일의 지그재그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대형 눈 미끄럼틀, 국내 겨울 축제에 최초로 도입한 빙글빙글 회전 눈썰매 등 액티비티한 재미가 넘친다. 아름다운 눈조각 전시와 새롭게 선보이는 얼음미로에서 추억에 남을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다.

추위는 따뜻한 돔텐트가 설치된 실내놀이터에서 피하면 된다. 어린이 실내놀이터, 실내카페가 새롭게 선보이며 휴식과 함께 따뜻한 축제의 재미를 제공한다. 

7080 시간여행으로 향수·흥미 모두 충족

옛 추억에 새로운 추억을 덧입힐 수 있는 낭만 가득한 공간을 찾는다면 스노우 빌리지로 발길을 옮겨보자. 인제를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의 콘텐츠’가 접목된 60년대 인제읍 시가지 등 콜라보를 통해 옛 인제읍 세트장, 박인환 시구 전시, 옛 소품 대여소가 새롭게 선보이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70~80 시절로의 시간여행을 통해 통해 낭만가득 추억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장발의 DJ가 운영하는 뮤직싸롱 청춘다방과 청춘카바레는 이번 축제에도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방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이 축제의 분위기를 즐기며 찍는 사진도 재미있다. 올 겨울엔 인제 빙어축제에서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추억과 함께 재미를 낚아보자.

<사진/ 인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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