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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겨울은 즐겁다! 겨울축제에 스케이트, 푸드페스티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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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겨울은 즐겁다! 겨울축제에 스케이트, 푸드페스티벌까지!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2.2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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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겨울이 한층 즐거워진다. 겨울의 제천 매력을 알리기 위한 환상의 퍼레이드와 로맨틱한 벚꽃 불빛의 향연이 펼쳐지고, 맛있는 푸드페스티벌까지 열린다. 낮에는 스케이트, 눈썰매장이 마련 겨울 지상최고의 놀이터가 된다. 올 겨울, 신나는 즐길거리 가득한 제천행은 어떨까.

맵부심 먹부심 최강자들, 제천의 ‘핫 앤 스파이시’ 푸드페스티벌로!

환상의 퍼레이드와 로맨틱한 벚꽃 불빛 향연이 펼쳐지는 ‘겨울벚꽃축제’ 기간 중인 20~26일 제천 명동갈비골목 일원에서 '핫 앤 스파이시'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져 눈과 입, 오감 즐겨운 겨울 제천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핫 앤 스파이시' 푸드페스티벌은 추운 겨울을 화끈하고 매콤하게 달굴 음식축제로, 대한민국의 대표 맛인 매운맛을 선보인다. 매운 음식은 칼로리를 태우는데 도움을 주고, 심장을 보호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비타민과 필수미네랄이 풍부하고 기분을 전환시키는 등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행자들은 축제를 통해 명동갈비 골목 업소에서 자체개발한 매운돼지갈비찜, 매콤주꾸미, 빨간오뎅, 핫불고기, 불닭치킨 등과 부스에서 판매하는 특색 있는 매운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아이스크림, 군고구마, 달고나, 쌍화뱅쇼, 꽃차 등 매콤한 음식들로 얼얼해진 혀를 달콤하게 감싸줄 수 있는 디저트 존도 마련된다.

 

축제 개막은 오늘(20일) 5시로, 상징조형물 제막식이 열린다. 21일(토) 오후 3시에는 빨간오뎅을 빨리 먹는 제천빨간오뎅 푸드파이트 대회가 열려 흥미진진한 축제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 저녁 8시부터는 카니발 페레이드 및 불꽃놀이에 이어 돌발이벤트로 행사기간 동안 명동갈비골목에서 5만원권 이상 구입영수증을 추첨해 산타가 주는 BTS, 트와이스 공연 티켓 등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아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상설이벤트로 추억의 뮤직박스, 감성포토존, 따끈따끈 화로존, 식도락 영화관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음식축제는 겨울벚꽃축제와의 시너지 효과를 꾀하기 위해 진행되는 것으로, 미식도시 제천의 진가를 널리 알리기 위한 매안 맛으로 제천 여행객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환상의 퍼레이드와 로맨틱한 벚꽃 불빛의 향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 '겨울벚꽃축제'이 오늘(20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39일 간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여행자들을 반긴다.

특히 겨울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 이번 카니발 퍼레이드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등 대형놀이공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해외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 아이스 스케이터, 혼성 마칭밴드, 겨울여왕, 스노우맨, 윈터댄서, 아이스걸, 점핑보이 등의 멤버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퍼레이드의 최초 공개일은 오늘(20일) 저녁 문화의 거리에서의 개막점등행사 종료 후 시민회관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도착해 피날레 공연을 펼친다. 21일부터는 매일 3시 5시 9시에 팀이 각자 조를 나눠 시내 각지에서 분야별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또 매일 저녁 7시에는 퍼레이드팀과 시민콘테스트 참가자, 시민참여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더 화려해진 조명 연출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메인 무대인 문화의 거리에는 대형 LED캐슬, 벚꽃터널, 내 이름은 네온사인 구간 등이 선보인다. 의림대로 구간에는 벚꽃스카이라인, 벚꽃배너조명, 벚꽃 LED나무 등이 그리고 중앙공원에는 벚꽃랜드 대형벚꽃트리가 관람객들에게 인생샷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저녁 6시에는 인기 유투버 BJ 창현과 함께하는 창현노래방이 문화의 거리에서 펼쳐지고, 25일에는 벚꽃듀오가요제, 28일 저녁 6시에는 가수 현진영과 함께하는 별별페스티벌 파이널리그전이 시내 중앙공원에서 개최되는 등 다양한 행사들로 꾸며진다.

한편, 본격 축제에 앞서 카니발 퍼레이드 팀 프리뷰 공연이 지난 19일 열련다. 이날 프리뷰 무대에서는 혼성 마칭밴드, 아이스 스케이터, 겨울여왕, 스노우맨, 윈터댄서, 아이스걸, 점핑보이 등 18명의 퍼레이드팀 멤버들은 제천시청 로비에서 신나는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캐롤과 영화OST 등을 연주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 시청 안의 직원과 민원인 등 시민들의 눈길을 한 번에 사로잡아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제천시 야외스케이트장 & 썰매장에서 천원의 행복을!

밤에는 시내에서 벚꽃조명에 취해 겨울 벚꽃을 만끽했다면 낮에는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에서 신나는 겨울여행을 즐기며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남겨보자. 제천여름광장(동명초 옛터)에서 야외스케이트장이 오늘(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52일간 운영된다.

총 2억 9천만원이 투입된 야외스케이트장은 지난 운영에 미비했던 점을 보완, 스케이트장 1,650㎡, 썰매장 450㎡로, 지난해 보다 300㎡의 규모가 확장됐으며, 1회 600명까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는 매표소, 대여소 이외에 스케이트장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장실, 물품보관소, 휴게실, 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스노우볼, 플라워 월(flower wall) 등 겨울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해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함은 물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포토존이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일 총 5회 운영되며, 초미세먼지 경보 및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을 제외하고는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차수별 1회 2시간 기준, 입장료 1,000원과 장비대여료 1,000원 총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저소득층, 다둥이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증빙자료 지참 시 요금을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주4회(월~목) 1인당 4만원으로 스케이트 강습교실이 운영되며 제천시민은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20일 개장식에는 삐에로 풍선 나눠주기, 피겨스케이트 시연 등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에서는 초등생 관람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박물관 체험교실’이 2020년 1월 1~3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제천의 지역 작가들과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월 4일 이연순 명인의 ‘명인과 함께 전통 떡 만들기’를 통해 충청도 지방의 전통 떡 중 하나인 ‘꽃산병’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 1월 11일 최일규 작가의 <오늘은 내가 가죽장인>에서는 빈티지 도장으로 나만의 가죽을 만들어 박음질로 ‘빈티지 카드지갑’을 제작해  본다. 1월 18일 김연숙 명장의 <흙으로 놀자!>에서는 흙반죽으로 직접 기물을 만들어 무늬를 넣어보는 활동을 하고,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2월 1일 윤영호 작가의 <희망솟대 만들기>에서는 고조선부터 기원한 솟대의 의미를 배워 보고,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희망솟대’를 제작해 본다.

<사진 제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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