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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고향·수호지 무대 ‘산둥성’, 한국과 인연 깊은 최고 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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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고향·수호지 무대 ‘산둥성’, 한국과 인연 깊은 최고 관광지!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2.1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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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둥, ‘산둥문화의 해’ 계기 관광 인적·교류 더욱 활발해질 것 기대
‘2019 한국˙중국 산동 문화의 해 폐막식 및 공자의 고향˙프랜들리 산동 문화관광 설명회’ 성료

“한국과 고대부터 역사·문화·예술·인문 등을 공유하며 뿌리 깊은 인연을 이어온 중국 산둥성(山東省 산동성)은 한국인에게 최고의 관광지다.”

‘2019 한국˙중국 산동 문화의 해 폐막식, 공자의 고향˙프레들리 산동 문화관광 설명회’가 지난 3일 서울 서대문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려, 올해 ‘산동 문화의 해’에 진행한 다양한 양국 문화교류 성과와 산둥성의 관광 매력을 적극 알렸다.

산동성 위원회 류자이(劉家義) 서기가 이날 행사에 감가한 산둥성 무형문화재를 둘러보며, 산둥성의 문화재들을 알렸다.
산동성 위원회 류자이(劉家義) 서기가 이날 행사에 감가한 산둥성 무형문화재를 둘러보며, 산둥성의 문화들을 알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류자이(劉家義) 산동성 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관 대사, 손리청 산동성상무위 비서장, 저우롄화 산동성발전개혁위원회 주임, 장더핑, 중국산동성문화관광청 왕뢰청장,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 대세쌍소장, 양무승 서울시 명예시장(투어2000 대표이사),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국장, 박진웅 주칭다오 대한민국총영사관 총영사, 유인택 한국예술의 전당 사장, 왕유월 화교화인총연합회 회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등 문화 관광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등 약 300여 명이 참석, 양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며 우호를 다졌다.

산둥성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일 뿐만 아니라 공자의 고장이자 수호지의 무대로, 공자의 사상부터 당나라 대 신라방 등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 예술, 인문 고적 등을 서로 주고받으며 뿌리 깊은 인연을 이어온 곳이다.

또한 산둥성을 방문하는 외래 관광객 중 한국인이 약 40%를 차지하는 등 가장 많을 정도로 인적·관광 교류도 활발한 곳이다. 

이러한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기 위해 ‘2019 한국˙중국 산동 문화의 해’로 지정, 올 한해 공자의 고향 산둥성 사진전, 무형문화유산 전시, 한중우호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산동성 위원회 류자이(劉家義) 서기가 이날 행사에 감가한 산둥성 무형문화재를 둘러보며, 산둥성의 문화들을 알렸다.

이날 류자이 산동성 위원회 서기는 라이시 인형극, 달걀공예, 린이 종이공예, 동명양화, 라이저우(지명) 등 산둥성 무형문화재 전승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예술작품을 돌아보며 한국인에게 다채로운 산둥성의 문화를 알렸다.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1" "공자관광대사 증서 수여식"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1"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
추궈홍 주한중국대사관 대사

추궈홍 주한중국대사는 “한-중 양국 교류가 900만명을 넘어선다”며 “‘2019 한국˙중국 산동 문화의 해’를 맞아 서화전을 비롯해 공자 문화 테마행사, 산 관련 행사 등 여러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중 문화교류를 강화하는데 중요하고 적극적인 역할을 했고, 앞으로도 이를 계기로 상호 관광 문화 인적 교류가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왕뢰 산동성문화관광청장은 “오랜 세월 뿌리 깊은 인연을 이어온 양국은 운명공동체”라며 “춘추전국시대 제나라는 동방의 해상 실크로드였고, 1200여 년 전 장보고는 위험을 무릅쓰고 당나라에 들어와 산둥성에 거주하는 한국인의 안식처 역할을 했다. 또 최근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문화, 관광, 학술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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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

이어 왕뢰 청장은 "관광은 문명을 전파하고 문화를 교류하며 우의를 다지는 다리"라고 했다는 시진핑 국가 주석의 말을 인용, 관광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산둥성의 관광 매력도 적극 알렸다.

왕뢰 청장은 “산둥성은 제나라 장성을 비롯해 운하, 세계문화유산과 명승고적, 사찰, 서원, 장원 등 귀중한 인문과 고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문화관광지”라며 “특히 명산과 명수가 많은 곳으로, 태산, 노산에 오르면 광대한 기세를, 대운하를 따라 가다보면 번화한 도시를, 자연 속에서 구름과 안개가 자아내는 운치를, 청도, 연태, 일조해안 등 아름다운 해안도시의 매력 등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또 “최고의 생태여행지 일 뿐만 아니라 루지, 캠핑카, 저공비행, 수학여행, 레저, 낚시, 문화예술 등 다양한 테마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관광특화마을, 중국 전통 마을 등이 있고, 국가 A급 관광지도 수두룩하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산둥성에는 종이공예, 위방국제연축제, 청도맥주축제, 연태 국제와인축제 등 다채롭고 특색 있는 문화도 즐비하다.

산둥성과 한국 간 왕래를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는 교통도 편리하다. 제남, 청도, 연태, 위해 등 4곳의 국제공항에서 한국의 인천, 부산, 대구, 청주를 있는 직항편이 매주 220편, 해상 선박도 매주 27편 운항되고 있다.

양무승 서울시 명예시장은 “산둥성은 중국 22개 성 중 인구 규모면에서 중국 내 2위, 경제 규모 GDP 3위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지난 3월 ‘2019 문화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 한국-산동성 간 문화관광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은 “세계 4대 성 중 한 곳인 공자의 고향 ‘산둥성’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교류와 교역이 빈번했던 곳”이라며 “공자의 유교사상은 우리 전통사상의 근간이 됐고, 당나라 시기 산둥성 남쪽에 자리했단 ‘신라방’은 양국 문물교류의 중심지였을 정도로 양국은 유구한 역사 속 멋진 문화예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온 만큼 앞으로도 문화관광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1" "공자관광대사 증서 수여식"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1"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

이날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산둥성문화관광청-한국예술의전당 문화교류 협약식, 산둥미술관-한국미술협회 문화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산둥성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한진, 하나투어, 모도투어, 자유투어, 산악투어, 바다투어, KTR, 노랑풍선, 온라인 여행사, 롯데관광, 위동해운, 교동해운, 한국중국청년여행그룹 등 여행사에게 ‘협력사 상장’을 수여했다.

산둥 전문 관광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관광객 유치에 기여할 한국인에게 ‘공자관광대사’ 증서 수여식도 가졌다. 

문화교류 협약식
협력사 상장 수여식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1" "공자관광대사 증서 수여식" "김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정책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 "왕뢰 산동성문화여유청장1" "추궈홍 중국주한 대사"
공자관광대사 증서 수여식

이날 행사에서는 산둥성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알리기 위한 전시,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공자 사상의 집대성을 보여주는 ‘공부 악무’, 중국 전통 경극 ‘세갈래 길목’, 고난위 곡예를 펼치는 산둥 대표적인 서커스 공연 ‘도립’, 중국전통악기로 연주한 ‘아리랑’, 음악가 팽려형 공연 ‘행복한 순간’, 라이시 인형극 ‘화호월원’ 등이 공연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이난북채 한묘 박물관, 산동 한대 화상석 탁본 전시’, ‘산동성 석각 예술박물관, 진한위 비각 탁본 전시’, 산둥 6개 무형문화재 전시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산동성문화관광청 한국마케팅 대행사인 바이트업(상하이) 과학 유한공사 한국 지사에 따르면, 2018년 산동성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160만 명 돌파했으며, 이는 산동성을 방문하는 해외 전체 관광객 수의 40%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다.

산동성 라이시 인형극 출연진
동명양화 무형문화재 전승인과 함께 동명양화 체험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
변검 공연 모습 
공부 악무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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