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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축제로 겨울 별빛낭만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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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축제로 겨울 별빛낭만 즐겨요!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12.17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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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볼반한 겨울빛축제 5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

차가운 겨울바람에도 불구, 어둑해진 밤이면 자꾸 바깥으로 나가고 싶어지게 유혹하는 빛축제들이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빛들이 별빛마냥 반짝여 낮과는 전혀 다른 세상을 펼치는 빛축제는 겨울밤 낭만을 즐기기 좋다. 연인끼리 데이트는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고,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한 나들이객들에겐 사진 찍는 즐거움에 빠져들게 한다. 이번 겨울 별빛낭만에 빠져들게할 빛축제들을 모아봤다.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 20일 개막! 
내년 1월 27일까지 39일간 열려

겨울밤 이야기 만들러 순천만국가정원으로 가보자. ‘순천만국가정원 별빛축제’가 오는 20일 개막,  내년 1월 27일까지 39일간 국가정원 서문광장과 습지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축제 기간 매일 18시부터 2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별빛축제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공룡을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 나이트사파리와 별빛으로 물든 국가정원 야간경관이다. 

미디어 아트 ‘나이트사파리’에서는 ‘두루미둥지에 품어진 알 중 몇몇이 사라진 줄 알았던 공룡의 알이었다’는 상상 속에서 시작해 나무도감원과 평화정원에서 새로운 공룡 세계가 펼쳐진다. 

3D 홀로그램 영상을 통해 보다 생생한 공룡의 모습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크고 작은 공룡들의 이야기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공룡 조형물 앞에서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반짝이는 조명을 따라 국가정원 서문으로 입장하면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가 형형색색으로 관람객을 반기고, 하늘정원까지 관람객의 발걸음을 이끈다. WWT습지에서는 달빛에 뛰어노는 짱뚱어가 이색적이다. 국제습지센터 안에서는 눈이 내린 동화나라에 온 듯한 화이트가든 또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제습지센터에 마련된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24일, 25일 양일간 젊은층과 어린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을 파워풀한 ‘쇼크더블랙’ LED 퍼포먼스 공연이 17시 45분, 19시 25분 2차례씩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매년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한 ‘풍선껌’의 미니 그림책 콘서트도 12월 28일, 29일 17시 30분에 입체영상관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도 주말과 공휴일에는 매직쇼를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이 없는 날에는 매일 2편의 영화도 무료로 상영된다. 자세한 공연시간과 영화는 국가정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겨울의 낭만을 더해줄 군고구마와 떡볶이 등도 판매 예정이다. 

겨울바다 불꽃쇼 낭만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낭만적인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 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바로 ‘2019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다. 올해 축제는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라는 주제로 12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한 불꽃 쇼와 함께 30여종의 경관시설물로 구성된 ‘빛의 로맨스’, 연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1박 2일 로맨틱 투어, 각종 공연과 체험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

우선, 24일 밤에는 바지선을 이용한 대형 불꽃쇼가, 28일에는 해변을 활용한 불꽃쇼가 실시되며, 사전 신청을 통한 가족 투어 프로그램인 ‘1박 2일 패블리 투어’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사랑의 오작교, 갈매기상LED, 소나무LED 등을 선보이는 ‘빛의 로맨스’가 축제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이와 함께 만 20세 이상 부부와 연인이 대상인 로맨틱 투어는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스카이바이크 및 짚트랙, 바다전경 스케이트 및 눈썰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 공연, 겨울바다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불꽃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제출된 사연 중 선정된 커플에게는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낭만 프로포즈 기회를 제공한다.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 사진-보령축제관광재단

이밖에 뮤지컬 갈라쇼, 로맨틱 라이브 공연 등 각종 행사와 함께, 전통한지를 이용한 하트등만들기, LED하트등을 이용한 사랑고백 체험, 불화로를 이용한 군밤·고구마 구워먹기, 소원을 적은 하트 고리를 트리에 부착하기, 대형우체통을 활용한 엽서보내기 등의 체험행사들이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축제의 흥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 소원 빌러 가보자, ‘진안마이산 소원빛축제’
12월 28일~2020년 1월 1일, 진안 마이산 북부에서 열려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가족·연인과 함께 새해 소원 빌러 진안 마이산으로 떠나보자. ‘진안마이산 소원빛축제’가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5일간 전북 진안 마이산북부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새해 소원을 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소원을 연에 적어 날리는 ‘소원연날리기’, 겨울 캐릭터와 함께 술래잡기를 하며 소원을 성취 할 ‘소원을 잡았쥐’ 등의 소원 프로그램을 북부 마이산 광장에서 체험 할 수 있다.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또 마이산명인명품관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하는 ‘소원의 방’, ‘소원엽서 쓰기’, ‘소원나무소원등 달기’, ‘소원 터널’ 등의 행사들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될 예정이다. 12월 28일 개막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는 소원 얼음땡 놀이를 비롯하여 가족·연인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화(火)기애애 호프(hope)타임’ 등이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조명이 축제장을 가득 메워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진안마이산소원빛축제 / 사진-진안군

여기에 ‘얼음 미끄럼틀’, ‘이글루 체험’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운영된다. 이밖에 추위를 녹여줄 소원호떡이나, 소원밤, 고구마 등 겨울철 대표 간식과 진안의 대표 특산물인 홍삼과 돼지고기가 어우러진 홍삼육전, 눈사람 마시멜로 등의 맛있고 이색적인 먹거리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겨울정원 재해석, ‘오색별빛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 12월 6일~내년 3월 22일 개최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

아침고요수목원은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오색별빛정원전’을 개최한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신록이 잠든 겨울, 아침고요수목원의 정원 속에 별빛을 형상화한 LED 빛을 이용해 한국 겨울정원을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오색별빛정원전은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사랑을 받아 성장하였고, 13회를 맞이한 지금 ‘CNN이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등에 선정되며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국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다양한 드라마와 예능 등의 프로그램에 단골로 등장하며 외국관광객의 방문도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광장 하늘길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광장 하늘길

‘별빛 속의 너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랑’, ‘동심’, ‘행복’ 등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별빛정원 속에서 내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기획됐다. 특히 야간에 진행되는 축제의 특성상 함께하는 사람을 사진에 담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하여 축제 공간 내에 좀 더 개인에게 집중될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들을 마련했다.

축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아침고요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하루 50개 한정으로 포토카드를 무료로 배포해 특별한 방법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선물도 소진시까지 선착순 제공된다. 또한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글이나, 소원을 적을 수 있는 공간도 축제 중에 마련되며, SNS에 축제 인증샷을 게재할 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한편 오색별빛정원전은 야간행사 진행되는 빛축제로 일몰시~21시까지 운영된다. 입장은 폐장 1시간 전 마감한다. <사진/아침고요수목원>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루돌프 빌리지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루돌프 빌리지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왕국’으로 변신
2020년 3월 1일까지 화려한 빛의 향연 펼쳐져

에버랜드가 내년 3월 1일까지 ‘골든 일루미네이션 왕국’으로 변신한다. 우선, 에버랜드 대표 테마정원인 약 1만㎡(3천평)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지난 11월 15일부터 낮에도 밤에도 모두 눈부시게 반짝이는 ‘블링블링 골드 가든’으로 변신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블링블링 골드 가든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블링블링 골드 가든

포시즌스가든에는 수십만개의 금빛 LED 전구와 함께 눈사람 트리, 열기구, 대형의자, 보름달 등 황금빛 프로포즈 포토스팟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어 친구, 연인, 가족들과 올 연말을 추억할 인생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특히 가든 바로 옆에 위치한 26미터 높이의 초대형 타워트리는 거대한 크기 만큼이나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SNS 인증샷 명소로 유명한데, 매일 밤 화려한 트리 점등식이 펼쳐지며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별빛 동물원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별빛 동물원

또 지난 겨울, 에버랜드 정문 지역을 빛내 줬던 '별빛 동물원'이 올해는 블링블링 골드 가든과 함께 포시즌스가든에 꾸며져 더욱 환상적인 빛의 하모니를 이룬다.

키가 5미터에 이르는 기린과 코끼리, 판다, 펭귄 등 70여 마리의 동물 조형물들이 실제 크기로 전시된 ‘별빛 동물원’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들이 자체 발광하며 따스한 금빛으로 더욱 화려하게 빛난다.

이외에도 포시즌스가든 중앙 ‘루돌프 빌리지’에는 자체 발광하는 황금코 루돌프는 물론 전 세계에서 모인 50여 종의 이색 루돌프 조형물들이 루돌프 자동차, 썰매, 벽돌집 등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마치 동화나라에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루돌프 빌리지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 루돌프 빌리지

에버랜드의 로맨틱한 초겨울 밤을 더욱 눈부시게 만들어 줄 환상적인 야간 공연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먼저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일루미네이션 판타지 공연 ‘타임 오디세이’가 매일 밤 펼쳐진다. 

환상적인 불꽃과 함께 맵핑영상, 조명, 음향, 전식,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진 '타임 오디세이' 공연은 가로 74미터, 세로 23미터의 포시즌스가든 신전무대와 지름 40미터 크기의 우주관람차까지 듀얼 스크린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야외 공연을 선보인다.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_타임 오디세이 불꽃쇼
에버랜드 골든 일루미네이션_타임 오디세이 불꽃쇼

또한 100만개 LED 전구가 환하게 빛나는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매일 밤 행진하며, 장미원 끝에 위치한 장미성에서는 음악에 맞춰 조명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뮤직 라이팅쇼’가 펼쳐져 겨울 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한다. <사진/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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