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6억 5천6백만원 여행 장려금 지원정책 통해 한국 관광객 적극 유치 나서
“중국여행의 축소판, 내륙의 오아시스 ‘신비로운 닝샤’로 오세요.”
중국 서부 황하 상류에 자리한 ‘닝샤(寧夏, 녕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아름다운 중국·신기한 닝샤’ 관광설명회가 지난 11월 19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다.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문화와 관광청 주최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중국 및 한국 여행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 닝샤-한국 관광 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발전을 도모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닝샤 여행 관계자들은 닝샤의 핫플레이스, 역사 깊은 유적지, 자연 경관, 관광코스, 여행 장려금 정책 등에 대해 적극 알리며 한국 관광객 유치 확대를 꾀했다.
이날 중국대사관 왕웬진 문화 참사관은 “닝샤는 산과 자연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곳으로, 사막화된 땅을 오아시스 등 중국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인 곳”이라며 “더 많은 한국인들이 닝샤에서 휴가를 보내고, 더 많이 닝샤에 대해 알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여행 축소판’ 닝샤 대표 관광지
중국 북서부 황토 고원에 자리한 닝샤는 세계 4대문명 중 하나로 꼽히는 ‘황하문명 발상지’이자 ‘내륙의 오아시스’로 통하는 곳으로, 뉴욕타임즈가 ‘세계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최고의 여행지’로 선정한 곳이다.
특히 닝샤는 중국 10대 95종의 관광자원 중 8대 46종의 관광자원을 지녀 ‘중국 핵심 관광의 축소판’으로 통하는 곳으로, 우뚝 솟은 산과 협곡, 황금사막, 구름이 흐르는 황하, 사막과 강이 교차하는 평원, 습지 등 웅장하고 신비로운 자연을 품고 있다. 게다가 옛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유구한 역사와 소수민족의 특별한 문화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닌 곳이다.
대표적인 관광명소는 4A급 관광지인 허란산과 류판산 국가산림공원, 허란산 절벽 양쪽으로 새겨진 ‘허란산 암벽화’, 독특한 사막과 오아시스를 만날 수 있는 ‘사파두 관광지’, 2천여년 전에 지어진 1,500km에 달하는 장성, 매년 4-10월까지 170여종 150만 마리가 운집하는 중국의 생태여행지 ‘사호’, 중국의 10대 불상 중 하나인 ‘수미산석굴’, ‘서하왕릉’, 와이너리 등을 만날 수 있다. ‘별들의 고향’으로 불릴 만큼 수많은 별들이 쏟아지는 장관도 경험할 수 있다.
닝샤회족자치구 문화관광청 이금규(李金奎) 2급 순시원은 “닝샤는 중국 5대 소수 자치구 중에서 면적은 작지만 자연 신비, 실크로트의 요충지, 다양한 문화 공존, 중국 구석기 시대 유적, 전국-명나라까지 중국 장선 박물관 등 관광 자원이 매우 풍부하다”며 “양국이 돈독해지는 데는 관광이 효과적인 매개체인데, 이미 한-중 양국은 이웃국가로 관광교류와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국 간 인적 교류와 관광 협력, 자원 공유,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닝샤 미식 여행 즐기며 독특한 숙박 체험을!
이날 설명회에서는 닝샤의 대표 먹거리로 와인, 양고기, 구기자 등이 소개됐다.
닝샤 관계자는 “환상적인 별빛 아래 와인 한잔의 낭만을 즐겨 볼 것”을 권하며, 닝샤에서 생산된 포도주는 세계와인 평가전에서 여러 차례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각기 다른 특색 지닌 와이너리를 투어하며 와인을 음미해볼 수 있다.
또 닝샤의 특색 있는 민박 체험도 추천했다. 황화숙박촌, 특별한 서북분화촌, 용왕댐 마을의 동굴호텔, 사호에 있는 원더풀 에그호텔 등은 닝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고유의 숙박 관광자원이다.
닝샤여행 코스로 조아여행사는 ▲학생들이 목활자인쇄체험, 도자기컵만들기 등을 체험하는 ‘닝샤 연수투어’ ▲사막에서 별보는 닝샤 특색테마투어 ▲사막오지 체험하는 ‘대사막투어’ ▲ 와이너리 투어 등을 추천했다.
닝샤무형문화재, 농민화, 마편제 체험
닝샤무형문화재인 ‘농민화(农民画)’, '마편제(麻编)' 등 풍부한 풍부한 무형문화유산자원도 소개됐다. 이들 문화는 닝샤지역 역사상 새상강남(塞上江南)이라는 유명한 농경문명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민화전승자 ‘전곤’씨와 마편제 전승자 ‘장경’씨가 직접 참석,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물론 설명회 참석자들이 부채에 12간지를 그려보고, 마편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선사했다.
한국여행객 유치 위한 여행 장려금 지원 정책 발표
중국 닝샤 중위시 차이주이(蔡菊) 부시장은 중국 서부지역에서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대대적인 여행장려금 정책을 내년 시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여행 장려금 지원 정책은 ▲전세기관광 장려 정책 ▲얼리버드 장려정책 ▲리무진 지원금 ▲연선 경려지원금 등 4가지이며, 지원 규모는 16억 5천6백만원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세기관광 장려 정책은 은천에서 입출국자 수가 100명 이상이면 한 전세기당 1천만원 지원 ▲얼리버드 장려정책은 5개월 이전 선 예약자 수가 600명이면 1,650만원, 1,500명 이상이면 3억 3천만원 지원하는 것으로, 선예약자 600명마다 330만원씩 추가 지원한다. 지원 최대 한도는 3억 3천만원까지다.
또 ▲리무진 지원금은 해외여행객 100명 인솔 여행사에게 리무진 지원 보조금 660만원을, 50명 늘어날 때마다 추가 165만원 지원하며, 최대 지원금은 1천만원이다. ▲여러 지역 목적지 가는 여행사에게 지원하는 ‘연선 경려지원금’정책을 통해 3개월 연속 500명 도달하면 1,650만원, 최대 2억 4천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서울 중국관광사무소 다이세쌍(戴世双) 소장은 “닝샤는 예로부터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변방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이자 중국황화문명의 발원지”라며 “사막의 대자연, 초원 골프, 웅장한 허란산맥에서 무한한 도전을 느낄 수 있는 신비로운 곳인 만큼 꼭 한번 경험해 볼 것”을 권했다. 이어 “좋은 술이라도알려지지 않으면 마실 수 없듯이 알지 못하면 갈 수 없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닝샤가 아름답고 여행하기 좋은 곳이라는 것이 알려지고, 닝샤-한국 간 관광협력아 한층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국의 닝샤중국여행사(中旅), 국제여행사(国旅), 초상(招商), 신문화(新文化)여행사와 한국의 모두투어, 하나투어, 대양국제여행사, 천조국제여행사, 여행로국제여행사 등과 업무 협력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