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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섬 빈탄②] 순수한 대자연의 품에서 즐기는 감동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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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의 섬 빈탄②] 순수한 대자연의 품에서 즐기는 감동여행!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12.06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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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룬 파시르 부숭
구룬 파시르 부숭

다채롭고 이색적인 빈탄의 리조트에서 진정한 휴식을 취했다면, 이번엔 아름다운 빈탐섬 곳곳에서 여행의 재미를 만끽해보자. 아드레날린이 샘솟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겨도 좋고, 천혜의 절경과 함께 여유롭게 골프의 즐거움에 빠져도 좋다.

열대섬 한가운데 자리한 모래언덕과 청록색의 푸룬 라군을 배경으로 인생에 남을 화보를 찍어보는 것은 어떨까. 세붕강을 비추는 달빛을 따라 배를 타고 즐기는 반딧불투어는 환상 그 자체이다.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다채로운 경험이 여행의 풍미를 더한다. 

트레져베이/사진, 인도네시아 관광부

빈탄의 우유니 사막 구룬 파시르 부숭&테라가비루

빈탄의 관광지 중에서 제일 먼저 추천하고 싶은 곳은 구룬 파시르 부숭(소금사막)&테라가비루이다. 빈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진 스폿이다. 열대섬 한 가운데 자리한 모래언덕과 신비로운 에메랄드 빛깔의 푸른 라군이 경이로운 곳이다.

구룬 파시르 부숭&테라가비루
구룬 파시르 부숭&테라가비루

예전에는 모래채광을 위한 채석장이었다. 그러나 수년간 사용하지 않은 모래가 사막과 같은 토루를 형성하게 됐고, 사진작가들이 숨겨진 보석과 같은 이곳을 발견하고 사진촬영을 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곳곳에 모형 낙타를 비롯한 포토존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어 인생사진을 남기기 최적의 장소이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과일과 음료, 기념품을 파는 상점이 늘어서 있다. 특히 성게알 모양의 두리안이 시선을 끄는데 빈탄에서만 나는 것이라 한다. 흔히 보는 두리안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강해 평소 두리안에 거부감이 심한사람도 도전해볼만하다. 입장료는 1인당 1만 루피아이다. 

​구룬 파시르 부숭&테라가비루​
​구룬 파시르 부숭&테라가비루​

여행이 즐거워지는 플라자 라고이

빈탄은 여유롭게 휴양을 즐기기 좋은 섬으로, 바탐과 달리 거대한 쇼핑몰이 거의 없다. 거의 유일하게 복합문화쇼핑센터로 플라자 라고이가 있다. 카시오리조트에서 차로 10분 정도 소요된다.

플라자 라고이
플라자 라고이

이곳에는 편의점, 식당, 마사지숍, 수공예품, 전통옷 등을 파는 기념품숍, 테니스장이 있으며, 주말이나 밤에는 광장 중앙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화폐는 루피아만 사용할 수 있으며 쇼핑몰 내에 있는 마트에서 환전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플라자 라고이
플라자 라고이

이곳의 백미는 플라자 라고이 2층에 있는 루마 이마지이다. 지역풍경과 재미있는 이미지를 착시현상을 이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한 3D하우스이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트릭아트를 이용해 재미난 추억을 남길 수 있으니 꼭 방문해보자.

입장료는 성인은 10만 루피아(한화 약8,500원), 4세부터 12세까지의 아동은 5만 루피아(한화 약 4,000원)이다. 또 카약, 제트스키,스노쿨링, 비치발리볼 등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라고이비치가 바로 옆에 있다.

그림 같은 풍경에서 즐기는 황제골프!

빈탄은 아름다운 천혜자연을 만끽하며 여유로이 골프를 즐기기 좋은 휴양지로도 유명하다. 내로라하는 골프의 전설들이 설계한 네곳의 멋진 챔피언십 코스에서 티오프를 오롯하게 즐길 수 있다.

그렉 노만이 설계한 라구나 빈탄 골프 클럽을 비롯해 게리 플레이어가 설계한 리아빈탄 골프클럽과 이안베이커와 잭 니클라우스가 설계한 빈탄 라군 골프클럽 두 곳이 이어져 있다.

리아빈탄 골프장
리아빈탄 골프장

모두 훌륭하지만 특히 리아빈탄 골프장이 매력적이다. 아름다운 숲 풍경과 해안 전경으로 다채롭고 경이로운 경관을 연출한 리아빈탄은 골프 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이자, 아시아 최고의 골프장, 인도네시아 최고의 골프장 등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골프에 골자도 모르지만 리아빈탄의 아름다움은 힐링 그 자체였다. 카트로 이동하는 동안 만난 사랑스러운 원숭이 가족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방심한 사이 원숭이가 가방이나 귀중품을 가져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아이의 마음이 반짝이는 사파리 라고이

가칵뚜아라는 이름을 가진 귀여운 앵무새를 만날 수 있는 사파리 라고이는 리조트단지에서도 가깝고 반다르 벤탄 텔라니 페리터미널에서도 10분정도로 접근성이 좋다. 어린아이 걸음으로도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로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볼거리가 많아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가볼만 하다.

사파리 라고이
사파리 라고이

전담 가이드가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인도네시아에서만 서식하는 코모도 왕도마뱀을 비롯해 다양한 종의 새와 원숭이, 오랑우탄, 호랑이, 뱀, 코끼리 등을 만날 수 있다.

호랑이를 우리 안에 들어가서 볼 수 있고, 독을 제거한 뱀을 손에 올려 볼 수 있으며,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코끼리도 직접 탈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2루피아, 4세~11세 아동은 10만 루피아이다.   

마법과 같은 몽환적 아름다움, 맹그로브 반딧불투어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는 빈탄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기억된다. 현대적인 개발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아 태고의 자연, 이국적인 열대지방의 야생을 맘껏 만끽 할 수 있다. 세붕강이 흐르는 웅장한 맹그로브숲을 수상보트를 타고 깊숙하게 돌아보며 그곳에서 비밀스럽게 살아가는 동‧식물들과 나누는 교감은 여행의 참맛을 안겨준다.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

특히 반딧불을 만날 수 있는 나이트 투어는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해보자. 달빛을 따라 고요한 세붕강을 가르는 배를 타고 가다보면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이 선물처럼 반짝인다. 밤에 만난 맹그로브 나무는 어느새 반짝이는 전구를 단 크리스마스트리로 변해 있다.

빈탄의 반딧불투어의 특별함은 반딧불을 직접 만져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손 안으로 들어온 반딧불이 다시 숲으로 돌아갈 때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길잡이로 나선 반딧불이를 따라 가다 보면 이색적인 수상호텔과 레스토랑을 볼 수 있는데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맨틱하다.

고요한 달빛과 반짝이는 반딧불, 하얀 포말 그리고 얼굴을 스치는 강바람에 느껴지는 달달한 공기까지. 선경이 아닐까 싶다. 한 시간 남짓 이어지는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나이트 투어를 통해 환상의 세계를 경험해보자.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Mangrove Tour NZpix /사진-인도네시아관광부 제공
맹그로브 디스커버리 투어ⓒMangrove Tour NZpix /사진-인도네시아관광부 제공

아름다움은 기본! 짜릿한 즐거움은 덤! 트레져베이 빈탄

트레져베이 빈탄은 다양한 연령대에 적합한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스포츠, 웰빙, 레저, 문화, 주거 및 편의시설이 결합된 원 스톱 테마파크이다. 무려 338헥타르(축구장 470개) 규모를 자랑한다.

트레져베이/사진, 인도네시아 관광부
트레져베이/사진, 인도네시아 관광부

특히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인공 해수 석호인 크리스탈 라군(Crystal Lagoon)이다. 크리스탈 라군의 규모는 6.3헥타르로, 이는 50개의 올림픽 수영장 크기이다.

에메랄드빛이 아름다운 크리스탈 라군에서는 수영, 패들 보드 또는 제트기, 카약 같은 수상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흙길을 통해 ATV를 타거나 스쿠터, 실내놀이터,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김초희 기자 / 취재협조 인도네시아 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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