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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여행, 낭만 펑펑 터지는 세계축제 속으로!①...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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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여행, 낭만 펑펑 터지는 세계축제 속으로!①...벨기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2.05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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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크리스마스 마켓 VS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로맨틱 분위기 가득한 연말·크리스마스 시즌. 온 세상이 황홀한 빛으로 물들고 축제 분위기기로 술렁인다. 한해의 끝과 시작이 맞닿는 12월,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며 들뜬 분위기가 주변을 감돈다. 낭만이 펑펑 터지는 시기, 일상과 비일상의 경계에서 좀 더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세계축제 따라 연말연시 여행을 떠나보자. 유럽의 크리스마스마켓의 낭만도 좋고 추위 피해 따스한 나라에서 즐기는 한여름 크리스마스도 좋다.

풍미 가득한 맥주와 벨기에 플랜더스 크리스마스마켓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맥주를 생산하는 맥주의 나라 ‘벨기에’에서의 크리스마스는 좀 더 특별하다. 수많은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 맥주 축제’가 열리기 때문이다. 

축제의 중심지는 벨기에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플랜더스(Flanders)’ 지역이다. 수도 브뤼셀, 브뤼헤, 안트워프, 겐트, 루벤, 메헬런 등 여행지들이 몰려있는 플랜더스에서는 유럽의 여느 도시처럼 11월 말부터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마켓이 들어서고, 크리스마스 맥주 축제(12월 14~15일)로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1,500개 이상의 맥주가 생산되는 오직 벨기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축제로, 벨기에의 수많은 수제 맥주 양조장에서 크리스마스 한정판 특별 맥주를 선보여, 이 시기가 아니면 맛볼 수 없는 맥주들을 마시는 즐거움에 빠져든다. 이 축제에 참가하면 약 170개의 벨기에의 크리스마스 맥주 및 겨울 맥주를 맛볼 수 있어 인기 만점이다. 지난 2018년에도 약 3천명 이상이 이 크리스마스 맥주 축제를 찾아 즐겼다고. 

특히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손꼽히는 브뤼셀의 ‘그랑 플라스 광장’은 크리마스마켓이 들어서 로맨틱한 분위기가 절정에 달한다. 광장을 중심으로 빼곡하게 들어선 중세시대 건물들에 반짝 반작 조명이 불을 밝히면 동화 속 마을처럼 신비롭다. 광장 전역에 꾸며진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회전목마와 아이스링크도 설치돼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객들이 즐기기에도 좋다. 

와플과 초콜릿의 나라답게 이 기간에도 가장 인기 있는 먹거리는 역시 와플과 초콜릿이다. 추운 날씨를 감안해 와플은 조금 두툼하게 구워서 오랫동안 따뜻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다. 초콜릿은 뜨거운 핫초콜릿 형태로 즐기면 추운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그만이다. 어른들을 위한 겨울용 맥주도 인기 만점이다. 

따뜻한 맥주로 몸 녹이며 벨기에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보자.

<사진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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