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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직항 오늘 첫 취항...미얀마 국내 여행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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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국제항공, 인천-양곤 직항 오늘 첫 취항...미얀마 국내 여행 편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2.04 2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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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내 네트워크 강점 내세워 한·중·일 동북아 시장 공략할 것

“미얀마국제항공이 운항 중인 18개 국내선 연결 강점 내세워, 양곤에서 바간, 헤호, 만달레이, 네피도 등 미얀마 내 다른 도시로 편리한 여행서비스 제공하겠습니다. 전 세계에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미얀마 여행을 즐겨보세요.”

오늘(4일) 한국-미얀마 직항 노선을 첫 취항한 미얀마국제항공과 한국 GSA를 맡은 ㈜미방항운이 ‘취항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4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갖고, ‘미얀마 내 강력한 국내선 네트워크’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자리에 타네스 쿠마(Mr. Tanes Kumar) 미얀마국제항공 영업 이사, 보 투라(Mr. Bo Thura) 최고운영책임자가 참석, 인천-양곤 노선 취항 동기 및 비전을 밝혔다.

미얀마항공의 경쟁력은 ‘강력한 미얀마 국내 네트워크’

미얀마항공의 차별화 및 경쟁력으로 ‘포괄적 국내선 네트워크’를 꼽았다.

타네스 쿠마 이사는 “미얀마국제항공(MAI)과 자매 항공사 ‘Air KBZ’ 등 2개 항공사가 공동으로 미얀마 국내에 총 18개 목적지를 연결, 하루 55-65회 국내선을 운항하고 있다”며 “이는 도시간 연결성 및 운항 빈도 측면에서 미얀마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것”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천-양곤 직항을 통해 양곤에 도착한 한국여행객들은 자사의 이러한 강력한 국내선 네트워크를 통해 미얀마 내 다른 지역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동,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불자들의 성지순례지로 손꼽히는 양곤은 물론, ▲뛰어난 전경과 불교 건축의 보고로 불리는 바간, ▲아름다운 수상마을이 펼쳐진 인레 호수의 도시 헤호, ▲미얀마 버마 문화의 중심지 만달레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미얀마의 수도 네피도 등 북부 산지지역부터 남측 해안지역까지 미얀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

타네스 쿠마(Mr. Tanes Kumar) 미얀마국제항공 영업 이사

한국시장은 주력시장, 시장 성장 잠재력 커!

미얀마국제항공이 인천-양곤 노선으로 국내 첫 진출한 이유는 미얀마 방문 한국여행객이 급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1~10월까지 미얀마 방문 한국관광객 수는 5만7천명을 돌파, 전년 동기(5만여명) 보다 12% 가량 증가했다.

또한 오늘(4일)부터 주 4회 일정으로 운항하는 인천-양곤 노선의 탑승률은 성수기 80%, 비수기 70% 중반대, 월 3,5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미얀마 노선을 취항하고 있지만, 미얀마항공은 합리적인 가격과 국내선 연결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미얀마 내 국내선 항공권이 비싸다는 지적이 대해, 미얀마항공은 내부 운영비용을 낮추려는 노력을 통해 미얀마 국내선 운항하는 타사 항공사 대비 티켓 가격이 15~2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6개월~1년 가량 탑승객 추이를 지켜보면서 로드 팩터(Load Factor) 등 시장추이를 살펴보면서, 증편이나 부산 등 한국 내 다른 도시 취항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기내식을 비롯한 한국 맞춤 서비스, 기내 면세점, 한국 승무원 채용 등 역시 추후 상황 등을 살펴본 후 판단할 것이다.

미얀마국제항공은 또 내년(2020년) 초까지 한국 웹사이트를 통해 원활한 한국어 서비스, 신용카드 등을 통해 온라인 부킹이 가능하도록 편의성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보 투라(Mr. Bo Thura) 최고운영책임자(좌), 타네스 쿠마(Mr. Tanes Kumar) 미얀마국제항공 영업 이사(우)

한·중·일 동북아 3국 포함 아시아 네트워크 확대할 것

미얀마국제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방콕, 중국, 인도 콜카타 등 전 세계 11개 목적지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30개 코드쉐어 운항을 통해 방대한 네트워크 갖추고 이다. 

특히 성장성이 큰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개국을 주력 시장으로 타깃, 계속해서 아시아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2020년 말까지 중국 내 26개 도시로 취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항저우, 허페이, 광저우, 난창 등 8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고, 올해 연말까지 칭다오 등 3개 도시에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이처럼 중국 노선 확대 이유는 미얀마 방문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26~27% 성장하는 등 증가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2분기(4~6월) 내에 일본 노선도 취항할 계획이다.

국제선 확대 위해 기종 추가 도입 및 브랜드 현대화 꾀해

미얀마국제항공은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시장에 발맞춰 경영쇄신을 통해 혁신을 꾀하고 있다. 특히 국제노선의 성장 및 확대를 위해 2020~2021년 사이에 A320 기종을 7대 이상 추가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확장을 꾀할 것이다. 현재는 3대의 A3191대의 A320항공기를 국제노선에 투입하고 있다.

또 항공기 구 기종에서 현대 기종으로 교체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브랜드의 현대화를 전략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얀마항공은 항공사 안전 및 서비스 평가 사이트 에어라인레이팅스닷컴선정, 세계 항공사 안전성 부문 7등급을 취득해 안정성을 인증 받았다.

한편, 미얀마국제항공은 인천-양곤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하며, 운항 스케줄은 오전 1시 50분에 인천을 출발해 현지 시각 오전 6시에 양곤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돌아오는 편은 매주 화·목· 토· 일요일 16시 45분에 양곤에서 출발해, 인천에는 다음날 오전 12시 50분에 도착한다. 또 오는 6일 오전 1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정기노선 취항을 기념하며 테이프커팅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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