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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서 동백이처럼 환하게 인생사진 남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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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에서 동백이처럼 환하게 인생사진 남겨볼까!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12.04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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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 다양한 포토스팟 조성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급부상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 조성된 포토스폿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 조성된 포토스폿

포항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얼마전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영향이다. 

사실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는 한때 한일관계가 급격하게 냉각되어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동백꽃 필 무렵’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방영된 KBS2 수목드라마로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함으로써 올해 지상파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이같은 드라마의 인기가 드라마 속 배경이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포항시는 관광객들이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인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폿을 조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보통은 드라마 종영 후 모든 시설을 철거하지만, 포항시는 드라마 제작진과 협의해 극중 주인공이 운영한 가게(현 문화마실)인 ‘까멜리아’ 간판을 철거하지 않고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폿으로 꾸몄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 조성된 포토스폿​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구룡포에 조성된 포토스폿​

또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입구에 드라마 촬영지임을 알리는 홍보 광고물을 설치하고, 주인공 동백의 생일 이벤트가 열린 까멜리아 안쪽 정원에 당시 장면을 재연해 누구나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김종식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포항시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 확보 및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으로 지난달 처음으로 관광객 600만 명을 돌파했다”며 “향후 주인공 동백의 집과 구룡포 공원 입구 돌계단에도 포토스폿을 만들어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이 의미 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포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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