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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11월 해외여행수요 감소.. 반등 역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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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11월 해외여행수요 감소.. 반등 역부족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2.0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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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심리 급락! 전년 동월 대비 약 30%이상감소
일본·홍콩 낙폭 확대 속 동남아여행 쏠림 현상 심화

일본·홍콩 악재 이후 동남아 여행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지만, 전체 해외여행시장 살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해외여행심리 급감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1월 해외여행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8.1%, 29.5%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하나투어의 11월 해외여행수요는 18만 3천여 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1% 감소했다. 이는 전월(10월 19만 5천여건) 보다 6.2% 줄어든 것이다.

모두투어 역시, 해외여행(호텔 및 단품 판매포함) 모객수가 12만 1천명을 기록, 전년동월 대비 29.5% 감소했다. 다만, 항공권 판매는 10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5.9% 성장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시작된 ‘NO 일본여행’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면서 해외여행심리 회복을 가로막고 있다. JNTO(일본정부관광국) 통계에 따르면, 7월 이후 이어진 보이콧 재팬의 영향으로 방일 한국관광객의 낙폭이(7월 -7.6%, 8월 –48%, 9월-58.1%, 10월 –65.5%) 갈수록 커지고 있다.

홍콩 역시 시위 격화로 홍콩 방문 한국여행객수는 60% 가량 감소된 상태다. 하나투어의 11월 홍콩 여행수요는 82.7% 감소해. 10월(▽73.5%)보다 낙폭을 키웠다.

이처럼 일본과 홍콩의 악재 이후 강세를 보였던 대만과 동남아 주요여행지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11월 해외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가 58.5%로 가장 높았다. 해외여행객 10명 중 6명이 동남아로 여행을 다녀온 셈이다. 동남아 쏠림 현상은 9월(51.4%)과 10월(53.3%)보다도 심화됐다.

모두투어도 11월 해외여행수요 중 대만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필리핀과 베트남 또한 각각 26%, 15% 성장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또 지난해 슈퍼태풍 위투로 공항까지 폐쇄되었던 사이판의 기저효과로 남태평양이 30% 넘는 성장세를 보였고 미주 또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동남아 비중 상승에도 불구, 여행 수요는 전년 보다 감소

동남아여행 인기에도 불구하고 전년과 비교하면 여행수요는 일본·홍콩뿐만 아니라 동남아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해외여행심리 자체가 얼어붙고 있는 양상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전년 대비 동남아 여행수요 역시 8.3%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그리고 중국(▽36.7%), 일본(▽80.4%), 남태평양(▽4.8%), 유럽(▽22.5%), 미주(▽11.5%) 등 이밖에 다른 지역들도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은 10월(▽82.3%)과 비슷한 하락폭을 유지하는 등 일본과 홍콩은 특별한 반등 없이 바닥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나투어는 12월 1일 기준 12월과 1월 해외여행수요는 각각 전년 대비 ▽24.3%, ▽20.8% 감소로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해외여행시장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한국관광공사 출입국 통계도 10월 출국자수는 215만3,847명으로 전년동월(234만7,876명) 보다 –8.3% 감소했다.

이러한 여행시장 위기 속 모두투어는 “12월부터 예약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패키지상품 판매에 집중해 다가오는 동계 성수기에 대대적인 반등을 노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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