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끝자락 보성에서 가을의 멋과 맛을 즐기는 ‘보성 만추(晩秋) 미식여행’이 진행됐다.

28일 보성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1박2일간 ‘푸드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보성 만추 미식여행’을 운영했다. 

‘보성 만추 미식여행’은 보성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에 최신 관광트렌드인 미식이라는 테마를 품격 있게 담아 낸 여행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차에 국한되어 있던 보성의 관광자원을 문학, 예술, 미식 등의 범위로 확장하여 더 많은 사람에게 보성의 매력을 알렸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부자집에서 진행된 ‘보성 식재료 도시락 체험’과 제철음식‧지역술로 차려진 ‘보성 고택 지역 술 페어링’은 한정된 자원에 감성을 더한 테마로 관광객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보성여관에서 진행된 ‘보성 만추 실내 음악회’ 등은 보성에 체류하며 다양한 체험과 휴양을 하도록 구성되어 새로운 여행상품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 평가 받았다. 

보성군 관계자는 “향후에도 보성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미식 및 인문학적 복합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지역민이 주체가 되어 보성의 숨은 관광 매력 및 미식을 알리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 보성군>

김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