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인프라 투자 적극 나서 더 나은 관광지 만들 것
“괌 방문 관광객 중 한국여행객 비중은 45%로, 한국은 주력시장입니다. 이러 만족하지 않고 괌은 한번만 가는 여행지가 아니라 자주 가서 다양한 체험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알려나갈 것입니다.”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괌정부 주지사, 주한 미국대사, 항공사 및 여행사 임원, 여행업계 실무자 및 미디어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괌정부관광청 연말 행사(Year-End Appreciation Reception)’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주한미국대사 “괌 방문객 중 한국인이 45%로, 괌은 한국인들의 주요 여행지이자 미국에서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인 만큼 한국은 괌의 주력 시장”이라며 “게다가 다음달 제주항공이 전남 무안-괌 직항 노선을 취항하면 한국여행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루 레온 게레로(Lou Leon Guerrero) 괌주지사는 “작년 회계연도 기준 약 163만명이 괌을 방문했고, 이중 73만4천명이 한국 방문객이었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괌정부는 괌정부관광청과 함께 ‘하파데이’ 정신으로 더 나은 여행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2020년 여름 완공을 목표로 괌 국제공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1억 1,7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내년 4월 340개 객실을 갖춘 특급호텔 ‘츠바키 호텔’ 개관, 보행자 보도 확대, 조명 개선, 투모만 홀리데이 일루미네이션 등 더 나은 여행지로 만들기 위해 괌정부관광광청은 괌 인프라 투자에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괌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박지훈 부장은 괌 여행의 현황과 괌 방문 한국여행자들의 여행 트렌드 등에 대해 소개했다.
박 부장은 “지난 2014년 30만8,037명에서 2019년 75만6,000명으로 5년새 145%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괌 노선 좌석수도 연간 89만석이 공급되고 있고, 항공 증가와 함께 재방문객 비율도 3년 전 18%에서 40%까지 끌어올렸다”고 알렸다.
또 연도별 괌관광청이 진행한 캠페인을 소개하며, 최근 변화하는 여행트렌드에 맞춰 2018, 2019년 ‘인스타그램’과 ‘괌’을 콜로보레이션한 ‘인스타괌’을 알림으로써,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SNS에 공유함으로써 ‘한번만 가는 여행지 아니라 자주 가는 여행지’로서의 괌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18일 부산을 시작으로 19일 대구, 20일 광주에서 괌 현지 파트너사들과 각 지역 여행업계를 초청해 '2019 괌정부관광청 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로드쇼에는 ▲아메리칸 초콜릿 팩토리, ▲발디가 그룹, ▲두짓타니 괌 리조트, ▲피쉬아이 마린파크, ▲괌 프리미엄 아울렛, ▲괌 온워드 비치 리조트, ▲홀리데이 리조트 & 스파 괌, ▲하야트 리젠시 괌, ▲람람투어 & 트랜스포테이션, ▲닛산 렌터카 괌, ▲아웃리거 괌 비치 리조트, ▲PIC, ▲로얄 오키드 괌 호텔, ▲센트리 호스피탈리티, ▲더 웨스틴 리조트 괌, ▲트리플 제이 엔터프라이즈 총 16개의 현지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괌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한국 파트너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