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9 19:09 (금)
에어뉴질랜드, “한국시장 성장 잠재력 커”..22년만에 재취항 결정!
상태바
에어뉴질랜드, “한국시장 성장 잠재력 커”..22년만에 재취항 결정!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11.25 1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 23일 성공적 취항
외환위기 때 2만명까지 줄었던 한국여행객 최근 9만명으로 증가
25일 열린 에어뉴질랜드 기자간담회, (좌측부터) 제프 맥도웰(Jeff McDowall)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 직무대행, 데임 테레즈 월시(Dame Therese Walsh) 에어뉴질랜드 회장, 잔 헌트(Jan Hunt) 뉴질랜드관광청 이사

에어뉴질랜드는 재취항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25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갖고 재취항 배경과 에어뉴질랜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뉴질랜드 여행 매력 등에 대해 밝혔다.

제프 맥도웰(Jeff McDowall)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 직무대행

이 자리에서 제프 맥도웰(Jeff McDowall) 에어뉴질랜드 최고경영자 직무대행은 “외환위기로 2만명까지 감소했던 한국여행객이 최근 9만여명까지 증가해 높은 성과가 기대돼 재취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재취항 배경을 설명했다.

데임 테레즈 월시(Dame Therese Walsh) 에어뉴질랜드 회장도 “뉴질랜드 거주하는 한국인이 계속 성장, 4만 명이나 돼 이들이 한국을 오갈 수 있도록 연결편에 대한 필요성이 커졌고, 교육을 위해 뉴질랜드로 오는 유학생 증가, 교역 및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러한 성장세는 향후 5~10년간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데임 테레즈 월시(Dame Therese Walsh) 에어뉴질랜드 회장

또 제프 직무대행은 “이번 직항 노선에 높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뉴질랜드가 보유한 관광자원과 매력 및 키위 문화 ▲역사와 문화, 현대적인 면모를 갖춘 한국의 관광매력 ▲한-뉴질랜드 간의 항공교역 증가 등을 꼽았다.

뉴질랜드 관광요소로는 ▲영화 반지의제왕, 호빗처럼 퀸즈타운의 자연경관에서 모험즐기기 ▲로토루아(Rtorua)에서의 온천과 문화체험 ▲대자연 속 낚시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등을 꼽았다.

마오리 전통 춤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제프 직무대행은 “뉴질랜드인들의 따뜻한 환대문화는 매력적인 요소”라며 “인천공항에서 에어뉴질랜드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이러한 뉴질랜드의 환대문화인 ‘키위 웰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기내에서부터 뉴질랜드에 도착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에어뉴질랜드만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에어뉴질랜드의 경쟁력으로, 뉴질랜드 내 편리한 다양한 연결편을 꼽았다. 뉴질랜드 내 20개 도시를 연결할 뿐만 아니라 호주와 사모아 등 퍼시픽아일랜드로 손쉽게 연결, 여행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힐 수 있다.

잔 헌트(Jan Hunt) 뉴질랜드관광청 이사는 “한국과 뉴질랜드는 극면한 차이가 있어 서로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며 “뉴질랜드는 바다에서 방금 나온 듯 깨끗하고 신선한 여행지로, 맑고 청정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동물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험 즐길 수 있는 아웃도어, 멋진 골프코스, 스키를 타다 동시에 해변을 즐길 수 있는 다양성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뉴질랜드의 여행 매력을 전했다.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 팀 스완(Tim Swan)도 “에어뉴질랜드의 인천-오클랜드 구간 신규 노선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보다 많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 한국 지사장 팀 스완(Tim Swan)

뉴질랜드는 한국여행시장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질랜드 인구는 한국의 1/10 수준이지만, 휴가기간은 뉴질랜드가 4주정도로 한국(2주)보다 길고, 여행을 굉장히 즐기기 때문에 한국 여행 수요로 이어질 수 있어 시장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에어뉴질랜드 측은 전했다.

제프 CEO 직무대행은 “이번 취항을 계기로 뉴질랜드 여행사 대표들과 함께 서울을 둘러봤다”여 “여행사 대표들은 하나 같이 한국 여행시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한편, 에어뉴질랜드는 인천-오클랜드 직항 노선에 보잉 787-9 드림라이너를 투입, 지난 23일부터 주 3회(월·목·토)일정으로 취행했다. 또 여행 성수기인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2월에는 주 5회로 증편 운항할 예정이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뉴질랜드까지 약 11시간, 뉴질랜드에서 인천까지는 약 12시간 소요된다.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