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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여행지, 인도네시아 BBB(발리·바탐·빈탄)로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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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여행지, 인도네시아 BBB(발리·바탐·빈탄)로 떠나볼까
  • 김초희 기자
  • 승인 2019.11.2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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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관광청, BBB(발리·바탐·빈탄) 설명회 19일 부산·21일 서울에서 개최
인도네시아 관광부 주최 발리,바탐,빈탄 설명회가 50여 명의 여행사, 홀세일, 여행미디어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서울에서 열렸다. 

올 겨울 따뜻한 나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핫한 여행지 인도네시아 바탐과 빈탄에 주목해보자. 바탐과 빈탄은 인도네시아에 속하는 섬이지만 싱가포르에서 가장 가까워 요즘 여행 트렌드인 ‘두 나라 여행’을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바탐과 빈탄 그리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발리의 매력을 알리는 설명회가 지난 19일 부산, 21일 서울에서 각각 개최됐다.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주최한 발리‧바탐‧빈탐 설명회에는 50여 명의 여행사, 홀세일, 여행미디어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관광부 아시아 태평양 헤르마완 국장

인도네시아 관광부 아시아 태평양 헤르마완 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경제적으로 성장하는데 한국의 기여도가 높다"며, "2019년 10월까지 통계에 의하면 인도네시아 방문자는 총 2,000만 명이며, 작년 대비 인도네시아를 찾은 한국인이 5.4% 증가했다. 한국인 여행자 수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통역과 사회를 맡은 주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박재아 지사장은 헤르마완 국장에 말에 덧붙여 “이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대한 통계로, 발리만 따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지역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여, 9월 작년 대비 증가율은 무려 47%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23%, 일본은 4% 증가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헤르마완 국장은 또 “조코위 대통령은 재임전에도 이미 관광이 자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서 농업, 수산업만큼이나 중요한 산업임을 강조했다. 이는 항만, 도로, 공항 건설 등 인프라 개발, 지역 경제 활성화는 관광정책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으로,  관광이 모든 산업의 뼈대임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광 산업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관광청 박재아 지사장

마이크를 이어 받은 박 지사장은 “조코위 대통령이 재선 이후 젊지만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장관들을 대거 영입해 ‘밀리니얼’이 주도하는 인도네시아를 이끌기 위한 새판을 짰다. 새롭게 부임한 위슈누타마 관광장관의 나이는 올해 43세, 차관은 35세”라며 새 내각의 움직임을 전했다.

박 지사장은 또 관광지역 홍보, 마케팅만을 담당했던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Ministry of Tourism and Creative economy)로 명칭을 바꾸고, 지역 경제발전 정책, 인프라 개선 사업에 관광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실제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이 날 설명회를 통해 항공 수급이 가장 많이 증가한 싱가포르에서 가장 가까운 인도네시아인 바탐과 빈탄의 매력과 함께 판매를 독려하기 위한 ‘핫 딜’ 정책을 발표했다. 핫딜 정책은 빈탄에 입국하는 여행자들에게 가격 혜택을 주는 정책으로, 핫딜에 참여한 호텔, 레스토랑, 스파 숍 등 결합상품을 구매할 경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수마트라 남단에 위치한 람뿡이라는 지역에서 유래한 전통 춤 공연

핫 딜 정책 발표와 함께 박 지사장은 바탐과 빈탄을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소감을 나누며 “바탐, 빈탄 지역은 기본적으로 싱가포르에 비해 월등히 물가가 저렴한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빈탄의 매력에 대해서는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리조트들이 사유지인 '빈탄 리조트 단지' 안에 몰려있어 완벽한 휴양과 황제골프를 즐길 수 있다”고 강조하며 “가족여행은 물론, 허니문까지 넘볼 수 있어 도시+휴양 여행을 동시에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탐의 매력에 대해서는 “바탐은 관광, 액티비티가 풍부하고, 마사지, 음식값이 싱가포르에 비해 월등히 저렴해, '돈 쓰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바탐과 빈탄 두 곳도 전혀 다른 분위기라, 시간 여유가 있으면, 싱+바+빈도 강력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인코바탐 석태환 팀장이 바탐과 빈탄의 리조트, 여행지, 골프장, 미식 등을 소개하며 바탐과 빈탄의 매력을 구체적으로 알렸으며, 파라다이스빈땅 류기아 대표가 요즘 발리에서 핫한 여행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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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도네시아 관광부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재 가장 적극적으로 홍보 중인 세 지역과 함께 발리를 넘어 발리만큼 발전시키고자 하는 다섯 지역에 대해서도 알렸다.

올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관광명소로 적극 알리고 있는 다섯 지역은 롬복 섬 남부에 위치한 만달리카, 중앙 자바에 위치한 보로부두르, 서울만큼 큰 호수가 자리한 수마트라의 또바 호수, 지구상 마지막 공룡 코모도가 서식하는 라부안 바조, 북부 술라웨시의 리꾸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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