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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동강 전통 ‘섶다리’ 한 폭의 동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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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가수리 가탄마을 동강 전통 ‘섶다리’ 한 폭의 동양화!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11.21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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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하늘과 물안개, 병풍처럼 펼쳐진 절벽, 굽이굽이 흐르는 사행천과 절경을 자랑하는 정산 가수리 가탄마을.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이 곳 동강에서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전통방식의 ‘섶다리’가 늦가을 운치를 더해준다.

섶다리는 수량이 줄고 하폭이 좁아진 강에 Y자형 나무로 세운 다릿발(동바리) 위에 솔가지를 깔고 흙을 덮어 전통방식으로 만든 것으로, 동강의 아름다운 풍경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이 곳 마을 사람들이 해마다 늦가을이면 동강을 가로지며 가탄마을과 유지마을을 연결하는 50M가 넘는 섶다리를 놓는 전통이 있기 때문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이다.

섶다리 재현, 사진-정선군 제공
섶다리 재현, 사진-정선군 제공

가수리 청년회에서 주관해 지역주민 50여명과 함께 힘을 합해 솔가지와 흙을 이용해 전통방식으로 섶다리를 재현하고, 넉넉한 음식을 마련해 막걸리를 나누어 마시며 이웃 간의 정을 나눈다.

이 전통방식의 섶다리는 관광객들에게 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우리 선조들의 생활상과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정선만의 특별한 관광자원이다.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인 귤암리와 가수리, 운치리, 덕천리 마을은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전통적 섶다리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섶다리 재현, 사진-정선군 제공
섶다리 재현, 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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