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예산안 8,222억원 편성..관광·경제·환경 부문은 802억원
“내년 목포시 1천만 관광시대 개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김종식 목포시장이 20일 열린 제352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올해 주요 성과와 내년도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올해 관광객 1천만명 달성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내년에는 1천만 관광시대 개막에 행정력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2020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본예산(7,389억원) 보다 11.27%(833억원) 증가한 총 8,222억원을 편성하고, 내년도 주요 시정 운영방향으로 ▲ 1천만 관광시대 개막에 행정력 집중 ▲시민의 생활 속에 더욱 가까운 섬 등을 제시했다.
특히 목포시는 관광 편의시설 및 인프라 구축,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어촌뉴딜사업과 도시재생활성화사업 등에 역점을 둘 방침으로, 관광·경제·환경 부문에 802억원을 편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교육환경개선사업 및 용해지구 문화시설 건립 등 교육·문화·체육 부문은 435억원을, 도시재생과 쾌적한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도시건설 부문은 99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부문별로 예산이 가장 많이 투입되는 부분은 ‘사회복지’로, 올해보다 403억원이 증가한 3,518억원이다. 이는 일반회계의 47.33%를 차지하는 규모다.
이 밖에 상하수도 부문에 666억원을, 보건부문에 153억원을 각각 배분했다.
한편, 올해 대표적인 성과로 안정적인 재정운영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외부재원 확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유휴공간 활용 방안 마련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