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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 전략 핵심국 ‘러시아’와 ‘2020-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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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 전략 핵심국 ‘러시아’와 ‘2020-2021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지정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1.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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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문화부 간 업무협약(MOU) 16일 체결

정부는 신북방 전략 핵심국인 문화강국 ‘러시아’와 2020-2021년 2년간 문학·문화재·영화·음악 등 폭넓은 분야의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로 지정한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미술관에서 러시아 문화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방면에서 합동·교류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국은 자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을 소개하고,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등 양국 문화관계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2021년 한국에서 ‘러시아 시즌(Russian Seasons)’ 개최하고, 11월 열리는 제10회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하게 된다.

러시아 시즌은 러시아가 자랑하는 문화・예술을 1년간 폭넓게 선보이는 문화행사로, 2021년 한국에서는 국립 박물관 특별 전시회, 러시아 영화 축제, 러시아 최고 스타들의 콘서트, 청소년 공연을 포함, 현대예술‧전통문화‧사진‧패션‧문화산업‧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문화포럼은 러시아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러시아 최대 문화행사로, 매년 11월 상트페테르부르크 일대에서 개최, ▲전체회의·분과회의(14개, 발레·회화·영화·박물관 등), ▲ 문화·예술 행사, ▲ 전문가·관계자 산업 포럼 및 메세나 협의로 구성된다.

아울러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공식인증제도를 실시, 민간과 지자체의 우수한 문화교류 사업들도 후원 명칭과 슬로건·로고(추후 발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홈페이지 등 홍보 채널을 통해 공신력 있는 한-러 문화교류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공식인증 분야는 전통문화, 공연예술, 시각예술, 문화재, 영상예술, 음악, 문학,출판, 패션, 체육, 관광, 음식문화, 학술 등이며, 한-러 양국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0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 이내 종료되는 교류행사를 대상으로 한다.

공식인증사업 선정은 1차와 2차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선정은 오는 18일부터 12월 8일까지 국제문화교류 종합포털 ‘문화로’에서 진행된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양국 문화와 인적 교류를 통한 상호이해 증진은 우호 관계를 이루는 토대”라며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한국과 러시아 양국 국민들이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상대국 문화를 더욱 잘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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