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나 인센티브 단체 행사 등 마이스(MICE)하기 좋은 국내 독창적인 행사장은 어디가 있을까.
마이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30선’을 발표했다.
유니크 베뉴는 국제회의 등 마이스 행사장으로 활용하기 좋고 장소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말한다.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로는 ▲서울의 우리옛돌박물관, 가구박물관, 한국의집, 삼청각, 국립중앙박물관, 이랜드크루즈, 저스트케이팝, 문화비축기지, 플로팅아일랜드 등 9곳 ▲인천의 현대크루즈, 코스모40, 파노라믹65, 전등사 등 4곳 ▲경기도의 광명동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2곳 등이 선정됐다.
또 ▲강원도의 DMZ 박물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인제스피디움, 남이섬 등 4곳 ▲전북도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전주), 왕의지밀(전주) 등 2곳 ▲전남도의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 1곳 ▲경북도 황룡원(경주) 1곳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곳 ▲부산 누리마루, 영화의전당, 더베이101 등 3곳 ▲제주도 본태박물관, 제주민속촌 등 2곳이다.
이중 올해 새롭게 선정된 베뉴는 총 19곳으로, 자동차 서킷 드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 ‘인제스피디움’, 전주의 한옥숙박업소인 ‘왕의지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제주 ‘본태박물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천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등이 눈에 띈다.
공사 오충섭 컨벤션팀장은 “최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왕궁, 옛날 외교 공관, 공장 시설을 재생해 회의장 및 파티 장소로 활용하고 있다”며 “이에 이번 새롭게 선정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해외 언론매체 및 관광박람회를 통해 집중 홍보하는 등 마이스(MICE) 유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