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는 12일 오전 11시 도산서원 상덕사에서 도산서원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고유와 표지석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산서원은 조선의 대표 유학자 중 한 분으로 선비의 전형인 퇴계 이황 선생이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에 의해 건립됐다. 이곳은 선생이 강학(講學)하던 곳으로 산수(山水) 또한 빼어나며, 선생이 서원의 입지 조건으로 제시한 인문 조건과 지리 조건을 모두 갖췄다.
이러한 서원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안동시 문화유산과 관계자는 “앞으로 서원의 교육 기능을 활성화함과 동시에 보존과 활용의 접목을 통해 도산서원의 세계 유산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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