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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 조성, 군민 삶의 질 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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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숲 조성, 군민 삶의 질 향상 기여”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1.09.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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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전남 영광군은 건강한 산림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사업비 28억 원을 들여 약 2,000ha에서 숲 가꾸기 사업을 전개한다.

▲정필봉 영광군 환경녹지과장

군은 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심권에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찾아 새로운 녹색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중에 있다.

영광군 환경녹지과 정필봉 과장을 만나 영광군 산림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 영광군 숲 가꾸기 사업 성과와 향후 계획은
숲 가꾸기 사업은 수목의 적정밀도를 유지시켜 부피생장과 수직·수평적 발달을 촉진시켜 산림의 경제적·환경적 가치를 증대시키는 것은 물론 토양을 지지하는 말뚝효과로 산사태 등 각종 재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영광군의 숲 가꾸기 사업은 5개 권역으로 나눠 2008년 1,500ha, 2009년 1,720ha, 2010년 1,800ha에 이에 올해는 약 2,000ha에서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이와 유사한 2,000ha에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숲 가꾸기 사업은 고용창출 효과도 높아 간벌, 가지치기, 고사목제거, 칡덩굴제거 등의 분야에서 연인원 2만5,00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 숲 가꾸기 사업의 어려운 점은
우리 국민들은 산을 가꾸는 것에 대해 그리 관심이 많지 않다. 직접적인 산림소득이 많지 않은데다, 묘지 조성이나 투기 목적으로 산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적은 예산으로 사업을 하다보니 벌채한 산물의 하산도 쉽지가 않다. 따라서 영광군은 도로와 인접한 지역에 한해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60명)을 동원, 산물을 수집하고 있다. 수집한 산물은 펠릿(압축나무)보일러 연료, 축산농가 톱밥, 사랑의 땔감, 주민들을 위한 연료 등으로 제공되고 있다. 팰릿보일러는지금까지100대를 보급했다.

▲메타쉐콰이어길

◆ 임도 및 등산로 정비는
영광군은 등산객 증가에 맞춰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백수 해안도로는 2.3km 구간에 해안 절경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데크 로드와 함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노을 전시관, 바다를 구경하며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해수탕을 이용할 수 있어 영광군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백수해안도에는 16km에 달하는 해당화길을 조성해 놓았다. 전남 영광군 군도 14호선상의 백수해안도로에 곱게 핀 해당화가 가는 봄을 아쉬워하고 있다.

봄이 되면 백수해안도로는 기암괴석의 해안절경과 곱게 핀 해당화, 그리고 흰 구름과 어울린 쪽빛 바다가 조화를 이룬 환상의 드라이브 환경을 연출한다. 이토록 아름다운 백수해안도로는‘한국의 아름다운길’100곳 가운데 도로부문 9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 타지자체와 차별화된 사림정책을 꼽는다면
영광군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나무은행 운영이 상당히 발달해 있다.

현재 3곳에 운영 중인 나무은행은 각종 개발 사업으로 베어지는 나무 중 보전가치가 있거나, 조경수로 활용가치가 큰 나무들을 묘포장에 옮겨 심어 후에 공공사업에 활용하게 되는 데,녹지 확충과 조경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지자체에서 보기 힘든‘도시 디자인과’도 신설, 운영중이다. 도시디자인과는 건축물 신설, 도심권쌈지공원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지경관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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