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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동네 뒷산 41곳 ‘웰빙공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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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동네 뒷산 41곳 ‘웰빙공원’ 변신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1.1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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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서울 꿈의숲, 서서울호수공원, 서대문독립공원 등 지역별 거점공원과 함께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동네뒷산이 숲속 웰빙 공원으로 속속 변모하고 있다.

동네뒷산공원화사업은 도시계획상 공원용지로 묶여 있으면서 장기간 조성이 이루어지지 않아 무단 경작, 무허가 건축물 건립 등으로 훼손된 주택지 인접 뒷산을 ‘웰빙 숲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서울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생활권 공원 조성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7년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41개소 450천㎡ 가 조성이 완료되고 올 연말까지 도봉구 쌍문근린공원 등 16개소 228천㎡, 총 57개소 678천㎡의 뒷산이 공원으로 바뀌게 된다.

이 사업을 통해 성북구 돈암동 일대 5,000㎡의 주택가 산자락이 수목이 어우러진 산책로와 계류가 흐르는 공간으로 바뀌는 등 서울시내 곳곳의 녹지공간이 시민고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도봉구 방학동 산90-3 일대 25,548㎡ 쌍문근린공원 가장자리는 무단주차 및 훼손으로 제 기능을 하지 못했으나, 동네뒷산공원화 사업으로 수목식재, 바닥분수와 각종 체육시설을 설치, 휴식 · 운동공간으로의 기능이 강화됐다.

노원구 월계동 산37-1 일대 7,889㎡ 초안산근린공원 숲 가장자리는 무단 경작지로 방치돼 공원경관을 저해하고 한여름 장마철 토사유출로 주민불편이 끊이지 많았지만, 이 사업을 통해 크고 작은 나무들이 어우러진 산책로, 등산출발지점(Trail Head) 등으로 말끔히 정비됐다.

강동구 상일동 산50 일대 12,610㎡ 명일근린공원 산자락은 무허가 건물이 집단으로 위치하고 있었으나 보상을 통해 건물을 철거하고 수목식재, 생태계류가 흐르는 공간으로 변모시켜 시민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업을 통해 훼손된 공원을 쾌적한 휴식공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생활밀착형 시정이라는 것에 시민들의 공감대가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대해 시민고객들이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임에 따라 2012년까지 28개소를 추가 조성키로 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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