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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자외선, 피부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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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자외선, 피부에 치명적!
  • 김채연 기자
  • 승인 2010.01.1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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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폭설로 인해 출퇴근길 교통이 마비되고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고 있으나 스키, 보드 마니아들에게는 이번 폭설이 한편으로는 반갑기만 하다. 그로 인해 스키장은 평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반면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시간을 내어 스키장을 이용하다보니 피로는 피로대로 쌓이고 피부 관리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많은 여성들의 피부에는 비상이 걸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겨울철 자외선은 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소가 스키장이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스키장에서는 하루 중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며, 하얀 눈에 반사된 자외선은 일반적인 자외선 보다 4∼5배 강하며, 도심 속 바람보다 훨씬 강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겨 각질뿐만 아니라 각종 피부 트러블, 색소침착 등이 생기기 쉽다.

스키를 즐긴 후 피부에 후유증을 남기지 않으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챙겨 발라줘야 하며, 수분과 유분의 균형을 맞춘 스킨케어 제품을 수시로 사용해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미 생긴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호전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짙어지고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빨리 치료해주는 것이 좋다.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질환 원인과 효과적인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미는 연한 갈색, 혹은 암갈색을 띠는 색소반점으로 건강한 피부와 확실하게 구분되는 '과색소 침착질환'이다. 주로 이마, 뺨, 관자놀이, 윗입술 등에 나타나는데 환부가 가렵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의 자각 증상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미는 남성보다 여성에서 훨씬 흔히 나타나고, 호르몬 변화와 연관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 도중, 호르몬 보충제 복용, 경구 피임제 복용 시 기미가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주근깨는 대부분 선천전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어릴 때부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햇빛에 노출 시 색깔이 짙어지는 특징을 갖고 있다.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서양인들에게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며 동양인에게서도 주로 피부색이 흰 사람에 잘 발생한다. 이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완전히 제거하기 어렵다.

이러한 색소 질환 치료법에는 IPL과, 레이저토닝, MTS ,Q-스위치 레이저 등 여러 가지 시술방법이 있는데, 기미나 오타모반, 검버섯, 주근깨, 점 등의 색소성 병변에는 Q-스위치 레이저인 SINON(루비레이저)와 IPL이 가장 효과적이다.

루비레이저는 694nm의 빛을 방사하는 레이저 시술로 멜라닌색소의 에너지 흡수율과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레이저 치료법으로 기미치료, 잡티, 오타모반, 검버섯 등의 색소질환 제거에 가장 큰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멜라닌 색소에만 에너지가 집중하기 때문에 주변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아 시술 후 회복이 빠르며, 색소질환 종류 또는 색소침투 정도에 따라 레이저 강도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IPL은 기존의 레이저보다 강도가 강하고 복합적인 파장의 빛을 조사하기 때문에 색소병변뿐만 아니라 피부에 존재하는 여러 트러블을 동시에 개선해주어 피부가 좋아지고 브라이트닝 되는 효과가 뛰어나며, 선택적으로 필요한 조직만을 파괴하므로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시술 후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비앤영플러스 이철원 원장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 오타모반 등의 색소질환 치료 후에는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시술 후 가급적 직사광선 노출을 피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면서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면 재발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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