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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외국 관광객 1천만 유치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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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외국 관광객 1천만 유치 계획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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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자리 3만개 창출…6조원대 경제효과' 기대

서울시는 올해 컨벤션과 의료 등 분야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을 유치할 계획라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고부가가치를 낳고 높은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는 컨벤션산업을 활성화시켜 지난해 120개, 23만명 수준이었던 국제회의 유치 규모를 올해엔 150개 30만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G20 세계 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회의가 개최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Korea MICE EXPO'를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 수준의 전시회로 육성할 방침이다. 민간 국제회의 및 전시회의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종전 최대 6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해외 현지 홍보를 통해 서울이 국제회의ㆍ전시회의 최적 개최지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의 유망 전시회도 발굴해 국제적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홍보지원, 해외 공동설명회 마련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의료관광 활성화 종합대책도 수립, 지난해 3만7000명 수준인 해외 의료관광객 수를 올해 5만2000명 정도로 늘린다는 목표다. 의료서비스 범위도 기존의 건강검진 분야에 추가해 피부과, 치과, 한방, 성형외과 등 5개 분야로 늘리고, 의료사고에 대한 대처 및 관리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제한적 무비자 입국이 추진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맞춤형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 중국인 관광객 수를 지난해 134만명에서 올해 180만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컨벤션ㆍ의료 등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올해 신규 일자리 3만개와 6조원 규모의 경제 파급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뉴욕타임스가 서울을 올해 세계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 3위로 선정하는 등 세계가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태세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사상 최초로 외래관광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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