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 김만철)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지원 사업으로 연탄나누기 사업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각 동과 사회복지기관 담당자의 추천으로 총 36개 취약계층 가정에 2009년 12월 한 달 동안 지원됐으며,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300장에서 많게는 500장까지 총 12,480장의 연탄이 부천지역 전역의 노인,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의 가정에 배달되었으며,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자원봉사자의 활동으로 꼭 필요한 가정 곳곳에 전달됐다.

특히, 12월 29일에는 대상 가정 중 소사동에 위치한 소년소녀 가장 가정에 부천의 청소년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전날 내린 눈이 녹지 않아 미끄러운 산 비탈길을 오르내리기가 결코 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꽁꽁 언 손을 녹여가며 열심히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밝은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사진설명: 부천 청소년들의 연탄배달 봉사 현장(사진제공 부천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