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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거리 축제 ‘노팅힐 축제’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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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거리 축제 ‘노팅힐 축제’ 속으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1.08.0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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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리해 전통문화 만끽

[투어코리아 = 김현정 기자] 유럽최대 거리 축제인 ‘노팅힐축제(Notting Hill Carnival)가 8월 28~2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19세기 초 카리브해 서인디아 제도 최남단 섬 ‘트리니다드 섬(Trinidad)’의 노예 매매 철폐와 노예 해방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로 1965년 카리브해 출신의 흑인 이주자들이 전통 복장을 하고 Steel Band(카리브해 트리니다드 섬 주민 특유의 드럼통을 이용한 타악기 밴드) 음악가들이 연주를 하며 춤을 추면서 거리를 행진하면서 시작됐다.

노팅힐 지역의 서인도 사람들의 모임에서 지역 축제로 출발했지만 매년 8월 마지막 주인 ‘뱅크 홀리데이(영국의 공휴일)’에 개최돼 왔다. 지금은 이 축제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백 만명 이상 관광객이 몰리는 최고의 카리브해 축제로 자리 잡았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리브해 흑인들의 가장무도회. 3.5마일(5.6km)에 달하는 화려한 색상의 무희들의 거리 행진 등이 펼쳐지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을 갖춘 전통적인 Steel Drum Bands들과 함께 춤을 추고 거리를 행진하는 화려한 무희들의 행진은 최고의 볼거리.

다양한 마스크와 분장을 하고 카니발이 진행돼 일명 마스(Mas)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 어원은 가면무도회의 뜻인 Masquerade에서 온 것이다.

축제 시작일인 28일에는 Steel Band의 시합이 열리고 29일에는 어린이 날(Kid’s Day)로 화려한 색상의 의상들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30일에는 ‘뱅크 홀리데이’ 퍼레이드가 Great Western Road를 출발, Chepstow Road, Westbourne Grove, Ladbroke Grove까지 화려한 행렬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저녁 행진 중에 다양하고 화려한 수많은 부유물(float)을 하늘 높이 띄어 보내고 많은 관광객들은 파티를 계속 즐긴다.

브라질의 리우축제,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 일본의 삿포로눈축제 등과 함께 세계적인 축제로 꼽히는 ‘노팅힐축제’에 맞춰 플래닛런던투어(http://www.planetlondontour.com)가 관련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노팅힐축제 참관단 3박 4일’ 상품은 축제를 만끽하며 영국 런턴 시티투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 28일 출발해, 29일 노팅힐축제에 참여한 후 30일 로얄 알버트 홀, 왕실 공원중의 하나인 하이드 파크, 엘리자베스2세 여왕이 거주하고 있는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 왕들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으로 유명한 웨스트 민스터 사원, 민주주의 산실인 국회의사당, 세계 최초의 박물관 대영 박물관 등을 둘러보게 된다.

조식과 석식, 3박 숙소, 공항 왕복교통편, 입장권, 여행자 보험 등이 포함돼 있으며 상품 가격은 450파운드(영국 파운드)다. 문의 070-712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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