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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의료관광 특구로 거듭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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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의료관광 특구로 거듭난다
  • 투어코리아
  • 승인 2010.01.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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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보건소, 8월까지 명동 회현동, 북창동 지정 추진

서울 중구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 중구 보건소는 명동과 회현동, 북창동 일대를 오는 8월까지 의료관광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명동 일대를 의료관광 특구로 추진하는 것은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상당수가 명동을 방문하고 관광의 절반 이상을 쇼핑에 할애하기 때문이라는 게 보건소의 설명이다.

보건소는 명동과 회현동, 북창동 지역을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하기 위해 이미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며, 오는 8월까지 특구 조성에 필요한 기초 시설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보건소는 또 이달 중으로 의료관광 업무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7월경에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외국인환자 진료 특구' 신청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관광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메디컬 가이드북 및 의료관광용 CD도 제작할 방침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513만3천6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가 명동을 찾았고, 전체의 20.7%는 한국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방문지로 명동을 꼽았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일정 중 쇼핑이 57%나 됐다.

명동 일대가 의료관광 특구로 조성돼 오는 9월부터 명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 서울 홍보와 재정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건소는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획대로 의료관광 특구가 조성되면 지금 보다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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