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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②] 미얀마의 상징 ‘불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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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여행②] 미얀마의 상징 ‘불탑’
  • 여행작가 황현희
  • 승인 2011.08.01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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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여행작가 황현희] 미얀마는 황금불탑이 매력적인 곳으로 수천년 동안 이어져 온 불심(佛心)으로 만들어진 불교유적지가 가득한 곳이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쉐다곤 파고다 주변에는 참배하고 불공드리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미얀마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


세계 최고(最古)의 불탑으로 미얀마의 상징 ‘쉐다곤 파고다’는 2,500년 전에 조성된 불탑이다. 처음에 13m의 높이였으나 여러 차례의 보강 공사로 지금의 99.1m 높이를 갖게 되었다.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가졌던 순간을 목격했던 두 상인이 석가모니에게서 받아온 머리카락 8가닥이 봉안되어 있는 탑이다. 석가모니 생존 당시에 만들어진 유일한 불탑으로 불교신자라면 누구든지 한번은 방문하고자 하는 곳이며 양곤 관광의 하이라이트.

탑이 위치한 신구따라 언덕(Singuttara Hill)은 당시 양곤에서 가장 높은 언덕으로 높이는 38m였는데 불탑 건립을 결정한 후 주변에서 흙을 파 20m 정도 언덕을 높였다고 한다. 이때 생긴 호수가 깐도지(Kandawgyi) 호수다.

탑은 둘레 426m의 정사각형 부지에 중앙 대탑과 주변의 64개의 작은 불탑들이 어우러져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광경을 뽐낸다. 곳곳에봉안되어 있는 불상의 모습은 모두 다 다르고, 전각 등 건물을 장식하고 있는 기둥과 지붕의 장식은 매우 섬세하다. 대리석으로 만들어져 있는 바닥은 해가 진 이후라도 낮 시간의 열기를 머금고 있어 따뜻하다.

그리고 경내에는 구역을 특별히 나누지 않더라도 곳곳에 사람들이 모여 소원을 빌고 치성을 드린다.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눈부신 흰색의 양곤시청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마하시명상센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는 성서 구절은 비단 기독교 신앙에만 존재하는 문구는 아닐 것이다. 모든 종교의 최종 목적은 마음의 평화를 갖기 위함이 아닐까.

마음의 평화를 갖기 원한다면 마하시명상센터의 수행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마하시명상센터는 1949년에 설립된 위파사나(vipassana) 수행의 본거지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40개의 분원이 있으며 이 곳은 위파사나는 삼법인을 깨달아 고통을 없애는 수행방범이다.

여기서 삼법인이란 제행무상(諸􆪧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皆苦)를 말하는 것으로 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고 괴로운 일만 있으며 이를 느끼고 아는 몸과 마음 또한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곳에는 미얀마 국민, 불교 신자들 뿐만 아니라 종교, 나이, 국적, 성별을 불문하고 수행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문호가 개방되어 있는 곳이다. 처음 입소할 때 등록절차를 거치고 나면 이후 수행과정에 규제는 없었다.

그러나 명상센터에서 무료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한다는 것을 노린 일부 몰지각한 여행자들로 인해 지금은 수행 프로그램을 충실히 따르는 이들에게 체류 자격을 준다고 한다.

센터에서는 5~6주 정도 수행을 권하지만 여행자의 일정에 따라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 오전 10시 정각이면 탁발을 나서는 승려들의 행렬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미얀마에서 볼 수 있는 색다른 볼거리 중 하나이다.

▲탁발에 나서는 승려들의 행렬

<취재협조 : 베트남항공 (02)757-8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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