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의 기쁨을 통째로 누리는 ‘가을 축제의 백미’ 청송사과축제가 30일 개막돼 빨간색 가을 스토리를 왕창 풀어놓았다.
이번 축제는 ‘산소카페 청송군! 황금사과의 유혹’을 주제로 오는 일요일(11월 3일)까지 5일 동안 경북 청송군 청송읍 용전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는 밤 풍경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게 특징이다. 축제장 주변을 각양각색의 LED조형물로 꾸며 해가 서산에 지면 아름다운 빛 세상이 연출된다. 축제장 앞산 절벽 높은 곳에서는 쏟아지는 폭포수 줄기가 단풍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출한다
축제장 한편에는 버드나무와 느티나무로 꾸민 세계에서 가장 큰 사과나무 네그루가 하늘을 받치고 있고, 축제장 이곳저곳에는 실제 사과를 이용해 만든 각종 테마 조형물들이 포토존을 형성하고 있다.
가을 추억을 쌓을 체험거리들이 즐비하다.
특히 하늘에서 떨어지는 수천 개의 사과 풍선 중에서 황금 사과를 찾아내는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에 참여해 성공하면 ‘순금 1돈’을 선물한다.
사과 선별기를 통해 번호를 추첨하는 ‘도전 사과선별 로또’ 게임에 참여해 용지에 적어낸 번호 5개가 맞으면 역시 ‘순금 1돈’이 선물로 따라온다. 로또가 어려운 만큼 번호는 3개만 맞춰도 선물(사과)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볼거리와 나만의 사과 컵 만들기, 청송백자와 한지, 내가 그린 사과 그림, 사과 꽃 액자 만들기 등 체험거리들이 부지기 수다.
축제를 구경한 뒤에는 가을 단풍이 절정으로 치달아 감탄을 자아내는 주왕산, 주산지를 찾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