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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걷기 좋은 장성 가을 명소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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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에 걷기 좋은 장성 가을 명소 3선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31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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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호 수변길과 황룡강 꽃길, 벽화거리

깊어가는 가을, 가을 정취 만끽하며 가을 길을 걷고 싶다면 장성을 걸어보자. ▲장성호 수변길 ▲황룡강 꽃길 ▲장성읍 벽화거리 등 가을에 걷기 좋은 길 3곳이 가을 여행객을 반긴다.

유려한 곡선의 산들에 둘러싸여 웅장한 장성호. 그 주변으로 나무데크길이 완만하게 이어져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데크길을 따라 1km 정도 걸으면 길이 154m, 폭 1m의 ‘옐로우 출렁다리’가 나오는데 걷는 동안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광활한 호수 눈에 담으며 산바람 맞는 기쁨은 덤이다.

▲ (왼쪽부터) 황룡강 꽃길, 장성호 수변길, 장성읍 벽화거리

장성호 수변길과 출렁다리가 가족단위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라면, 황룡강은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걷기 좋다. 매해 가을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를 위해 심어진 가을꽃들이 축제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기 때문이다. 물론 개화시기가 지나 낙화가 진행된 곳도 있지만, 문화대교 인근 핑크뮬리와 백일홍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더욱 진해졌다. 또 가든 곳곳에 포토존이 설치돼 있어, 배경을 잘 살린다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장성호 수변길과 황룡강 꽃길까지 거닐었다면 향긋한 커피 한 잔과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수 있다. 장성읍 중심가에는 SNS와 블로그를 통해 입소문이 난 커피숍들이 많다.

또 느린 걸음으로 하루 일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빈센트 반 고흐 벽화거리도 조성되어 있다. 장성역부터 매일시장과 장성경찰서 골목, 장성성당까지 이어져 있어 작품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벽화거리는 북이면사무소 인근에도 조성되어 있다.

한편, 장성군은 올해 연말까지 장성호에 제2출렁다리를 개통하고 ‘물 위의 쉼터’와 각종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장성호 전체를 잇는 수변 백리길을 조성하고 호수 양쪽을 횡단하는 출렁다리도 건설해 관광자원을 한층 더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사진/장성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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