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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억새·갈대길 걸으며 가을정취 만끽! 서울 한강 산책길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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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뮬리·억새·갈대길 걸으며 가을정취 만끽! 서울 한강 산책길 베스트5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0.2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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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파란 하늘, 살랑거리는 바람 느끼며 가을을 걸어보자. 멀리가기 힘들다면 서울 도심 한강공원의 산책길 따라 걸어도 좋다. 요즘 핫 하다는 분홍빛 억새물결이 넘실대는 핑크뮬리길은 물론 억새·갈대 물결이 한창인 오솔길을 걸을 수 있어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울시가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중에서도 가을 정취 물씬 느낄 수 있는 산책길 5곳을 소개했다.

이번에 추천한 산책길은 ▲핑크뮬리 가득한 정원 이색 산책 ‘잠원 그라스정원’ ▲억새·갈대 한창인 오솔길 따라 걸으며 물새 관찰하는 ‘암사 생태산책길’ ▲캠핑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는 ‘난지 갈대바람길’ ▲흐드러진 갈대 물결 즐기며 물고기길 관찰하는 ‘잠실 어도탐방길’ ▲편백나무 숲, 장미원, 연인들의 길까지 스트레스 날려줄 ‘뚝섬 숲속길’ 등 5곳이다.

▲ 잠원 그라스정원

블링블링 분홍빛 ‘핑크뮬리’와 인증샷 찍는 ‘잠원 그라스정원’

잠원한강공원의 그라스정원은 가을햇살과 어울리는 화사한 ‘핑크뮬리’가 만개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약 6천㎡ 규모의 ‘그라스(Grass)정원’은 다양한 색의 풀로 구성된 이색적인 정원으로, 핑크뮬리, 보리사초, 구슬사초 등 사초류와 무늬억새, 그린라이트, 모닝라이트 등의 억새류까지 총 25개종의 여러해살이풀이 만개해 11월 중순까지 가을 정취를 듬뿍 만끽할 수 있다.

▲ 잠원 그라스정원

이 곳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잠원역 4번 출구로 나와 신잠원 나들목을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그라스정원’은 잠원한강공원 야외수영장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물길 따라 억새 보고 오솔길 따라 물새 보는 ‘암사 생태산책길’

아이들과 함께 가을 산책을 즐기고 싶다면 암사나들목부터 상류로 1㎞에 걸쳐 조성돼 있는 ‘암사생태공원’을 추천한다. 162,000㎡에 이르는 드넓은 한강변에 꾸며진 자연이 살아있는 생태공원에는 1㎞가 넘는 산책로를 따라 갈대와 물억새, 억새가 사람 키만큼 커져 있어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맨발로 땅바닥도 밟고, 산책로에 가득한 갖가지 초화류와 나뭇잎을 줍는 아이들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 암사 생태산책길

특히 오솔길처럼 조성된 산책길에는 흰 뺨 검둥오리, 큰기러기, 굴뚝새 등 철새나 물새를 인기척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만든 야생조류관찰대도 곳곳에 설치돼 있어 아이들의 자연배움터로 안성맞춤이다. 8호선 암사역 4번 출구로 나와 한강 방향으로 500m 이동하면 된다.

캠핑과 함께 가을 정취 즐기는 1석2조 낭만 즐기는 ‘난지 갈대바람길’

가을산책의 낭만과 동시에 캠핑까지 함께 즐기고 싶다면 ‘난지한강공원’의 산책코스가 좋다. 난지 갈대바람길은 강변물놀이장에서부터 생태습지원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한강을 따라 걷다가 생태습지원에 다다르면 자연상태의 초지가 주는 인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갈대바람길을 따라 한강과 버드나무숲을 양옆으로 두고 걷다보면 새소리, 풀벌레 소리 등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소리도 들을 수 있어 힐링을 선사한다. 해질녘 갈대밭은 놓치기 아까운 로맨틱한 풍경을 선사한다.

▲ 난지 갈대바람길

뿐만 아니라 난지 캠핑장에서 가을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선선한 가을에 즐기는 캠핑은 더욱 상쾌하고 밤에는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을 바라볼 수 있어 낭만적이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평화공원 보도육교, 홍제천 산책로(자전거도로) 이용해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 난지 갈대바람길

흐드러진 갈대 물결 따라 물고기길 관찰하는 ‘잠실 어도탐방길’

잠실한강공원의 잠실대교부근에서 시작되는 수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잠실생태공원의 어도탐방길이 보인다. 시원하게 흐르는 강물을 따라 걸으며 물고기길을 살펴볼 수 있는 코스로 아이들 손잡고 주말 산책하기에 딱 좋다.

물고기길(어도)는 하천에서 물고기가 상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성한 228m 길이의 생태 통로로, 참게, 피라미, 두우쟁이, 누치, 잉어 등 다양한 물고기들이 이동한다. 또한 생태 관찰경을 통해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물고기를 관찰할 수 있다.

▲ 잠실 어도탐방길2

어도를 따라 상류 방향으로 걷다보면 흩날리는 갈대들이 운치있게 자리 잡고 있어 가을 낭만이 묻어나는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시원한 수중보의 물줄기와 금빛물결을 이루는 갈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2호선 잠실나루역 4번 출구로 나와 보행육교, 잠실나루역 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스트레스 날려줄 힐링 산책 ‘뚝섬 숲속길’

편백나무 숲부터 연인의 길까지 있는 뚝섬한강공원의 숲속길은 자전거조차 다니지 않는 호젓한 산책길이다. 음악분수대를 지나 강변으로 걷다보면 600여 그루의 편백나무로 둘러싸인 ‘치유의 숲’이 나온다. 나무 사이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 가득한 숲의 공기가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 편백나무 외에도 각종 나무들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어 시선을 뗄 수 없는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 뚝섬 연인의 길

치유의 숲을 나와 장미원을 지나면 한 두 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일명 ‘연인이 길’이 나온다. 수변으로 길게 줄지은 나무를 따라 연인과 함께 속삭이며 걷기에 제격이다.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와 뚝섬나들목을 이용하여 한강공원으로 진입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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