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 진해해양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바다 위 하늘을 나는 체험시설이 들어섰다.
오늘(24일) 개장한 '창원 짚트랙'으로 해발 120미터의 높이에서 바다 위를 날아 소쿠리섬으로 내리꽂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창원짚트랙은 이날 진해해양공원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홈시설 개장식을 가졌다.
창원 짚트랙은 국내 해상 최장 시설로 길이가 1,399m나 된다. 짚트랙 출발 장소는 음지도 99타워로 높이가 99m(해발 120m)나 된다. 한 번에 6명이 최고 80km 속력으로 1분여 활강하며 공중비행을 나선다.
짚트랙 체험 후, 섬에서 돌아올 때는 ‘바다 위 슈퍼카’ 제트보트를 타고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제트보트는 진해해양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가까이 감상하면서 빠른 스피드로 상쾌한 바닷바람을 온몸으로 느낀다.
99타워에서 엣지 있는 산책을 즐기는 ‘엣지워크’(Edgewalk)도 스릴 만점이다. 99타워의 해발 94m 지점에 설치된 외벽 62m 둘레를 레일에 연결된 안전줄에만 의존한 채 걷는 체험시설로 짚트랙과 함께 창원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요금은 창원 짚트랙을 제트보트나 엣지워크 중에서 하나를 골라 즐길 경우 일반 기준 평일 4만 5천원. 주말과 공휴일은 5만원이다.
3가지(짚트랙+제트보트+엣지워크)를 묶어 즐길 경우 일반기준 평일 7만원, 주말과 공휴일은 8만원을 받는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 짚트랙을 내년 초 착공하는 명동 마리나 조성사업과 연계해 해양관광이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이러함 체험관광시설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