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합니다!”
강원도는 23일 북한의 ‘금강산 관광 지역 내 남측 시설 철거 계획’ 보도와 관련해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강원도 측은 “강원도민들은 금강산 관광 중단 이후 11년 동안 한 결 같이 관광 재개를 기다려 왔다”며 “어떠한 경우에도 남북간의 평화와 신뢰의 틀은 유지 되어야 하며,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으로 시작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흐름이 뒷걸음 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념과 진영을 떠나,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강원 지역 주민들과 관련 기업들이 입고 있는 관광중단 피해 등을 감안할 때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남북 당국과 UN 등 국제사회에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은 지난 2008년 7월12일 이후 현재(10월 24일)까지 4,122일 중단된 상태로 그 간 4,000여 억원에 이르는 지역 경제 피해를 가져왔다고 알려졌다”며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 운동본부와 관광중단 피해 지역 주민, 관련 기업 등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역할과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강원도는 금강산관광재개운동본부를 지난 9월 25일 발족하고 10월 21일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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