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신비로운 자연 풍광이 감탄을 자아내는 ‘중국 장가계’ 하늘길이 넓어져 보다 저렴하고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LCC항공사들이 잇따라 장가계 노선을 내놓고 취항 기념 특가 항공권을 내놓고 있기 때문. 수려한 장가계의 가을 비경 만나러 가보자.
에어서울, 중국 장자제 주 3회 취항
에어서울이 인천(서울)에서 출발하는 장자제(장가계) 직항편 정기 노선을 지난 16일 첫 취항했다. 에어서울의 인천~장자제 노선은 주 3회(수·금·일) 낮 12시 25분에 인천을 출발해 장자제에 현지 시간 오후 2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서울에서 장자제공항으로 가는 직항편이 없어, 인근 지역 공항을 이용한 후 다시 장자제까지 4시간 이상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첫 장자게 직항편 개설로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대구-中장자제 신규취항
티웨이항공도 지난 13일 대구에서 장자제를 잇는 최초 정기편을 주 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이번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은 주 2회(수·일) 오전 8시(이하 현지시간 기준) 대구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05분 장자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오전 11시 5분 장자제를 출발해 오후 2시 50분 대구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항된다.
티웨이항공 측은 “대구·경북민들은 대구에서 장자제 직항편이 없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며 “이번 노선 취항으로 편리한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청주-장가계 신규취항기념 특가 이벤트 진행
이스타항공도 청주-장가계 노선을 17일 첫 취항하고, 오는 24일까지 장가계 신규취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를 진행하고 편도총액운임 기준 최저가 82,900원부터 판매한다.
이스타항공의 청주-장가계노선은 주 2회(목·일) 운항되며, 청주에서 오전 10시 출발해 12시 30분에 장가계에 도착하고, 장가계에서는 오후 1시 30분에 출발해 오후 5시 30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한편, 장자제는 중국 후난성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영화 아바타의 배경으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