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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도심 산·강·성곽·문화명소 달려볼까!..서울 첫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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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서울 도심 산·강·성곽·문화명소 달려볼까!..서울 첫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열려
  • 김지혜 기자
  • 승인 2019.10.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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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매력코스 100km 달리는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 2700명 참가

이번 주말 서울 도심의 숲과 산, 강, 성곽, 문화명소 등을 달리며 서울의 매력과 가을 느껴보자. 서울의 아름다운 문화유산 등 매력 코스 100km를 달리는 ‘서울 국제 울트라트레일러닝 대회(이하 서울100K)’가 ‘서울을 달리는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이번 주말인 19일~20일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서울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로, 서울시와 (사)대한산악연맹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몽블랑 트레일러닝 대회나 홍콩100K 같은 대회는 도시 외곽에서 열린다며, 인구 천만의 대도시에서 트레일러닝 대회가 열리는 것은 세계에서 서울이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코스는 코스는 100K(자연+문화명소·전문선수), 50K(하늘길~성곽·동호인), 10K(남산·입문자) 등이며, 서울광장부터 인왕산·북악산 등 명산, 서울을 한 바퀴 휘감는 둘레길, 도심을 가로지르는 한강과 빌딩숲까지 서울의 주요 자연·문화명소와 스카이라인을 모두 맛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100K·50K 코스의 경우 험준한 산악지형을 오르내리고 장시간 달려야 하는 만큼 사전신청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을 거쳐 출전자를 모집했다.

서울시는 50K‧100K 참가자들이 ▴6개월 이내 건강검진서 ▴2년 이내 50K 이상 유사대회 완주증을 제출해야만 참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레이스 전·중·후 장비 검사를 통과한 참가자만 대회에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가 갖춰야 할 필수장비는 레이스 백팩, 1ℓ이상의 물병, 방수자켓, 완충 휴대폰 및 배터리, 비상약품 및 비상식량, 현금(최소2만원) 등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전문선수, 동호인, 일반시민 등 총 약 2,700여명이 출전한다. 해외에서도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인도, 대만 등 32개국, 110명의 트레일 러너들이 대회 참가를 위해 서울을 찾았다. 가장 장거리 고난이도의 100K엔 76명이 도전한다.

국내에선 27년 마라톤 경력에 각종 국내·외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있는 심재덕 선수, 삭발한 모습으로 승복을 입고 국내·외 주요 마라톤 대회와 트레일러닝 대회에서 이름을 알려온 진오스님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또한 이번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서울을 느낄 수 있는 대회로 치러진다. 서울시는 KT와 협력해 최첨단 5G 기술을 활용, 10Km코스 대회를 서울광장 무대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함으로써, 일반 시민들도 참가자의 역동적인 러닝 모습, 생생한 코스를 현장감 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100km 트레일러닝 코스인 숭례문, 남산, 한강, 청계천, 성곽 순례길 등의 구간별 코스를 360도 회전 카메라로 촬영, 향후 SNS, 유튜브 등을 통해 세계에서 단 하나뿐인 서울의 매력 코스를 전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KT가 10K 참가자 러닝 모습도 생중계한다.

한편, 트레일(Trail)과 러닝(Running)의 합성어인 트레일러닝은 포장되지 않은 오솔길, 산, 오름, 초원지대 등을 달리는 산악 레저 스포츠로, ‘산악마라톤’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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