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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축제 특별한 볼거리, 전라감영 관찰사 외국인 접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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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빔밥축제 특별한 볼거리, 전라감영 관찰사 외국인 접대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10.12 10: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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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재현해 선보인 ‘전라감영의 외국인 접대 상차림'

‘유네스코 음식 창의도시’, 전북 전주에서 글로벌 미식 축제인 전주비빔밥축제가 한창이다.

13일까지 열리는 축제로 전주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맛깔나게 버무려 흥으로 승화시켰다.

이번 축제에서는 특별한 음식을 선보였는데,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전라감영을 찾은 외국인 손님에 대접한 상차림이다.

전라감영은 오늘날 전북과 전남, 제주를 관할하는 전라도 최고의 지방통치행정기구이다. 이곳에서 관찰사는 어떤 음식을 먹고 또 어떤 음식으로 손님을 접대했는지 궁금할 테, 비빔밥축제에서 그 상차림을 소개하고 있다.

▲ 전주비빔밥축제에서 재현해 선보인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

'전라감영의 관찰사 밥상과 외국인 접대 상차림'은 송영애 전주대학교 식품 산업연구소 교수가 중심이 되어 선보였다.

송영애 교수는 “전주 비빔밥축제에서 선보인 ‘전라감영 관찰사 밥상’은 세종실록지리지, 성호사설 등에 나와 있는 전주의 대표 식자재와 전라감사를 지낸 유희춘의 '미암일기'와 서유구의 '완영일록'에서 찾은 전라감영의 음식문화 등 총 19개 고문헌에서 찾아낸 결과물을 토대로 재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는 또한 “‘전라감영 외국 손님 접대 상차림’은 조선 후기 1884년 11월 10일에 전라감영을 찾은 외국인 손님 조지 클레이턴 포크(George Clayton Foulk, 1856~1893)의 여행 일기에 나와 있는 그림을 바탕으로 재현한 아침 밥상”이라고 소개했다.

송 교수는“ 포크 아침상은 전라감사 김성근(1835~1919)이 1884년 11월 11일 대접한 것인데 우리나라 전통 반상차림에서 9첩(17가지)이 넘는 밥상으로, 심지어 육류요리만도 쇠고기, 닭구이, 솣불 불고기 등 여덟 가지나 된다.”고 말했다.

포크는 이렇게 대접받은 아침 밥상에 대해 '가슴까지 차오른 엄청난 밥상'이라 칭송했고, 전라감영을 일컬어 '작은 왕국'이라 칭하기도 했다고 송 교수는 말했다.

포크는 주한미국공사관의 무관이자 대리공사를 역임한 인물로, 그의 일기에는 ‘한국을 여행하면서 만난 사람과 풍경,지역특징, 건물, 음식 등이 상세히 나와 있다.

송영애 교수는 "’포크의 여행일기‘는 전주의 음식문화가 기록된 고문헌이 전무한 현실에서 전주의 음식문화를 알 수 있는 최고(最古)이자 최초(最初)의 문헌"이라며 "다른 지역의 감영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감영의 주안상, 연회 문화 등이 있어 그 가치가 아주 높다"고 설명했다.

전라감영 관찰사 음식은 전부비빔밥 축제에서 전시, 누구나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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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주 2019-10-21 20:21:23
전주에서 벌써 다 재현했군요~!! 잘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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