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최초 한국 문학인의 기념비 ‘김소월 시인 흉상’ 설치

정하성 기자l승인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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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에 한국 문학인의 기념비가 최초로 세워진다. ‘김소월 시인 흉상’이 우크라이나 최고의 종합대학인 ‘타라스 쉐브첸코 국립대학’ 식물원에 오늘(10일) 설치되고, 이를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김소월 시인 흉상 건립 사업은 허승철 고려대 교수의 주도하에 문영기 한국선의재단 이사장의 후원, 우크라이나 조각가 미하일 이셴코(Mykhail Ischenko)가 제작했다.

김소월 시인 흉상이 세워진 타라스 쉐브첸코 국립대는 1833년 설립, 현재까지 수많은 정치· 경제·인문분야 지도자를 배출한 우크라이나 최고의 종합대학이며, 김소월 시인의 작품은 이 대학의 이반 본다렌코(Ivan Bondarenko) 교수의 번역집을 통해 우크라이나에서 소개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최초 한국 문학인인 김소월 시인 흉상 설치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에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우 양국 문학교류를 증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흉상제막식 행사에는 권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포함하여, 허승철 고려대교수(前우크라이나 대사), 쉐브첸코 국립대 한국학과 김석원 교수를 포함한 국립대 관계자 및 양국 학계, 언론 등 우크라이나 주요 친한인사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우크라이나 쉐브첸코 국립대와 한국 고려대는 한국학 진흥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10~11일 이틀간 쉐브첸코 대학 인문학 강당에서 양 대학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학 진흥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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