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연간 열차 예매취소로 451만석 빈 좌석 운행..1인당 예매취소·환불 제한해야

정하성 기자l승인2019.10.07l수정2019.10.0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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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국회부의장(여수을, 4선, 국토교통위)은 연간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열차 예매취소로 451만석 빈 좌석으로 운행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1인당 예매취소·환불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코레일’ 국정감사가 진행된 가운데, 주 부의장은 열차예매시스템이 승객 1명당 열차 예매가능 매수가 제한이 없어, 표가 필요한 승객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질의중인 주승용 국회부의장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2년 간 예매취소 및 공석현황>에 따르면, 2018년 작년 한 해 동안, 총 1억 5,411만 3천매가 발매됐으나 그 중 약 22%에 해당하는 3,385만 2천표가 환불돼 1매당 평균 반환 수수료 666원을 지불했다.

이 중 재판매되지 못해 빈자리가 된 좌석 수는 최초 판매 된 좌석의 약 3%에 달하는 415만 5천석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9,241만 5천매가 발매됐으며, 그 중 21%인 1,966만 5천매가 환불됐고, 이 중 판매되지 못해 빈자리가 된 좌석 수는 255만 8천석이나 됐다.

지난해는 451만 5천석, 올해에도 벌써 255만 8천석이 ‘주인을 잃은 좌석’이 된 셈이다.

이는 현재 코레일 열차예매시스템은 승객 1명당 열차 예매가능 매수가 1회에 최대 9매씩이며 횟수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주 부의장은 “1명이 시간대 별로 여러 장의 열차표를 예매해 여러 좌석을 선점하다보니 가뜩이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KTX의 경우 예매가 어렵다”며,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예매가 어려운 60대 이상의 경우 열차표 예매는 ‘하늘의 별따기’인 만큼 승객 1명당 예매가능 좌석수를 제한하거나, 1인당 취소나 환불 횟수를 제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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