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의 색을 따라 여행하는 ‘제47회 강진청자축제’가 지난 5일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 일원에서 개막돼 관광객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9알까지 열려 ‘청자경매‘, ’청자빚기체험’, ‘남사당패 공연’,‘화목가마 장작패기’, ‘추억의 디스코장’ 등 남녀노소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고려주막’과 인근 소무대에서 펼치는 각설이, 엿장수 공연은 축제의 흥을 살리는 깨소금이다.
사방치기, 팽이치기,굴렁쇠, 고무줄 넘기 등 추억의 전통놀이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AR & VR로 보는 고려시대 전통 가마소성’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고려청자를 가상현실(VR)을 통해 경험해 보는 이색 체험으로 고려청자의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준다.
‘국보급 청자를 찾아라!’ 청자 발굴 체험에 참여하면 청자 소품을 3개까지 발굴해 가져갈 수 있다.
‘오늘 신문 주인공은 나야 나’ 신문 만들기 체험은 가족․연인‧친구 등 축제장을 함께 방문한 관람객들의 소중한 추억을 신문 1면에 장식할 수 있는 기회다.
인기가수(신유. 김용임, 진시몬 등)들의 특별공연도 진행된다.
고려청자의 제작과정을 직접 보고 또 체험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청자경매는 청자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옥청자판매장 내 이벤트 존에서는 소품 및 생활자기 위주의 즉석 경매가 오후 3시를 전후해 1일 1회 진행된다. 다기세트 등 정형화된 상품을 정가의 70%에 판매하는 폭탄세일도 1일 2회 열린다.
여러 가지 체험부터 청자 할인행사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 그 현장을 찾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