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 “강원, ‘글로벌 관광메카’로 급부상”

정하성 기자l승인2019.10.02l수정2019.10.0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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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유산이 잘 보존돼 있는 지역이다. 여기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인프라 등을 통해 ‘글로벌 관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의 말이다.

이에 김 과장은 “강원도는 이러한 유무형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동아시아의 최고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과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높아진 해외 인지도와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맞춤형 글로벌 관광 트렌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김창규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

다음은 김 과장과의 일문일답.

- 강원 관광의 매력을 소개한다면.

강원도는 우수한 자연환경과 전통 문화유산 보유가 최고의 강점이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산과 바다가 있으며, 정선아리랑, 신사임당, 오죽헌, 단종국장 재현 등 강원도 각 시·군별로 유무형의 전통문화가 잘 보존돼 있다.

여기에 화천산천어축제, 평창송어축제, 강릉커피축제, 원주 댄싱카니발, 춘천 마임축제 등 사계절 특색 있는 축제들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특히 천혜의 청정 자연으로 인해 휴양, 웰빙 목적의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 이후 달라진 점은.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완벽하게 조성된 인프라와 올림픽 레거시 활용을 통해 강원도는 ‘글로벌 관광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기존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올림픽을 치르면서 좋아진 교통 SOC 확충 및 글로벌화된 숙박시설 완비는 관광객 수용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또 올림픽 개최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가 급격히 상승했다. 강원도는 이러한 유무형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동아시아의 최고 관광중심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역점사업은 무엇인지.

최근 관광 트렌드 변화를 반영한 ‘신관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림픽으로 잘 갖추어진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공항·크루즈 무비자 입국 등 입도 여건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사후면세점 확대, MICE 유치, 국제대회 유치 등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에 우수축제, 야간관광, 버스킹 등 체험형 테마콘텐츠 확충과 기차여행 상품개발, 전통상설 공연 및 여행주간 확대운영 등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카드 한 장으로 ‘숙박+맛집+관광지+교통’을 해결할 수 있는 강원투어패스를 확대하고,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도시 기반조성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림픽으로 높아진 강원도의 위상을 활용해 ‘Hello! 평창’ 브랜드 확산, 올림픽테마상품 상품화 등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 고성 금강산전망대 / 사진-강원도 제공

- DMZ평화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DMZ관광 활성화 방안은.

DMZ 관광 트렌드가 안보에서 생태평화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경쟁력 있는 DMZ 생태자원, 지역특화 역사·문화콘텐츠 등을 연계, 관광자원화를 통한 글로벌 명소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궁예태봉국 테마파크, 인제 빙어마을 조성 등 역사·문화 자원 연계 특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또 웰빙·생태 여행수요를 반영해, 올해 신규 개방된 DMZ평화의 길(철원, 고성)을 비롯, 다채로운 매력의 생태탐방로를 신규 발굴하고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K-POP공연, 버스킹 상설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DMZ피스트레인, 세계평화예술축제, 평화아리랑제 등 국제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DMZ를 명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DMZ 평화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2020년부터 평화지역 5개군 전역에 시티투어버스를 도입하고 지역특화 야간상품으로 (가칭)DMZ 별빛축제를 지역별로 운영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다. 특히 DMZ 여행의 달 운영 및 평화지역 관광홍보 확대를 통해 강원도 평화 관광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에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DMZ평화관광 콘텐츠 적극 개발,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관광, 기업체 팀빌딩 등 외국인관광객 선호 프로그램 개발과 공동마케팅을 통해 해외 단체관광객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또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홍보 등 온라인홍보를 통해 단체는 물론, 많은 외국인개별관광객이 강원도 DMZ평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처럼 DMZ평화지역이 ‘콘텐츠 보강↔안내서비스 질 제고↔관광객 유입 확대’로 선 순환되는 환경이 갖춰져 세계적인 명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관에서 교육여행 전담여행사 팸투어 기념촬영 / 사진-강원도 제공

- 해외 관광객 유치 전략은.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겨울왕국 강원도’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1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올림픽+한류+스노우+축제’체험 관광 상품 확대에 나설 것이다.

외국인 단체관광객 확대를 위한 상품개발 등을 추진하고, 외국인 개별관광객을 위한 전용 셔틀버스 운영, 외국인 전용 관광택시 시범 운영 등도 적극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방한시장 회복 분위기에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한중 전통의상 교류’처럼 문화·예술·체육 교류와 연계하여 관광객을 유치하고, 중국 등 해외기업체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 ‘플라이강원’ 취항 계획 및 해외 관광객 유치 연계 방안은.

‘플라이강원’은 10월중 국내선(양양↔제주), 12월부터 국제선(대만, 태국) 취항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강원도는 ‘플라이강원’ 국제선 신규취항과 연계한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플라이강원 취항도시 및 타깃시장 해외세일즈를 추진하고 있다.

또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와 연계한 상품개발 및 홍보, 팸투어에도 나설 계획이다.

향후, 첫 취항도시인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도시마케팅 강화를 통해 단체관광객과 개별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특히 한류, 겨울축제&스키, DMZ테마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아울러, SNS 인플루언서, 강원도 한류드라마 촬영 제작지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정하성 기자  tournews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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