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하늘길이 한층 넓어진다. 티웨이항공이 오는 11월 6일 대구와 중국 옌지를 잇는 직항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옌지(연길)은 백두산 관광을 위한 관문 도시로, 옌지까지 가는 직항 정기편이 없었던 대구공항에 이번 대구-옌지 노선이 신규 취항하면서 대구, 경북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티웨이항공의 대구-옌지 노선은 주 3회(월·수·금) 운항되며, 오전7시40분 대구에서 출발해 오전9시30분 옌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을 기념한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오늘(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2주간 실시하고 대구-옌지 항공권을 편도 총액 기준 8만 2,8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특가항공권 탑승기간은 취항일인 11월 6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옌지 노선은 국내 관광 수요뿐 아니라 상용, 비즈니스 고객 같은 인바운드 수요도 많아 대구, 경북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옌지 노선과 더불어 10월 13일부터 대구-장자제(장가계) 노선에도 신규 취항하며, 이로써 중국 지역에 칭다오, 원저우, 지난 등 총 6개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또 지난 5월 운수권을 배분 받은 다른 중국 지역 노선도 향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김초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