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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서 펼쳐진 ‘인도네시아 축제’..한-인 교류·화합 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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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계광장서 펼쳐진 ‘인도네시아 축제’..한-인 교류·화합 다졌죠!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9.09.27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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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문화·경제·관광·전통 체험기회 제공으로 문화 교류 활성화 꾀해

인도네시아의 문화·경제·관광·전통을 한국, 그것도 서울 청계광장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9월 20~22일 ‘인도네시아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져 한국인들이 다채로운 인도네시아 매력을 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이번 서울 ‘인도네시아 축제’는 서울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의 자매도시 결연 35주년,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46주년, 인도네시아 독립 7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사관과 인도네시아 관광부, 서울시가 주최한 행사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문화, 경제, 관광, 전통을 한 자리에서 온 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 인도네시아 축제에 설치된 공연무대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에 인도네시아 문화와 상품,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을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고 축제 개최 의미를 전했다.

이어 박지사장은 “한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한국을 가장 좋아하는 나라’ 1로. 작년 한국을 찾은 인도네시아 방문자 수도 약 25만 명에 달하는 등 아세안 국가들 중 한국을 찾는 비중 역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게다가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인들도 약 5만명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인들을 위한 행사나 축제는 전무한 실정이라 안타깝다”고 말했다.

▲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와 박재아 지사장

결국, 이번 축제는 한국인들에게 인도네시아의 문화를 짧게나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마음껏 인도네시아의 문화, 음식을 누리는 뜻 깊은 위로와 격려의 장이 된 셈이다.

인도네시아의 문화공연 재미에 푹!

이번 축제에서 청계광장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인도네시아를 배우는 기쁨을 만끽했다. ▲ 인도네시아 전통의상인 바틱(Batik)만들기, ▲전통악기 ‘가믈란’ 배우기, ▲‘천개의 손’이란 별명을 가진 사만(Saman) 춤 배우기,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 만들기 쿠킹 클래스 등 단순히 관람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웃고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보다 친근하게 인도네시아의 매력에 빠져 들었다.

특히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직접 무대에서 ‘발리 춤 배우기’와 인도네시아의 대중가요인 ‘당둣(Dangdut)’ 공연 시범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직접 무대에서 ‘발리 춤 배우기’와 인도네시아의 대중가요인 ‘당둣(Dangdut)’ 공연 시범을 보였다.

우마르 하디 대사와 닐라 우마르 대사 부인은 바쁜 일정 중에도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리를 지키며 방문자들에게 상품설명도하고 함께 어울려 춤을 추고 사진촬영을 하는 등 축제를 함께 즐겼다.

▲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 부부와 전통 공연단 /사진=인도네시아 관광청 VITO Korea

군무인 뽀쪼뽀쪼(Poco-poco)가 시작되자 우마르 대사는 직접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이효리’로 불리는 최고의 당둣 가수인 ‘이눌 다라시스타(Inul Daratista)’가 장식한 마지막 날 무대는 빗속에서도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뤘다. 머리가 쭈뼛 설 정도로 카리스마 넘치는 춤과 발성력으로 군중을 사로잡았다.

▲ 인도네시아의 이효리라 불리는 이눌 다라시스타(InulDaratista)가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30명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전통 공연팀이 ▲발리전통공연, ▲사자 탈을 쓰고 추는 레공 춤, ▲인도네시아의 오케스트라 격인 가믈란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인도네시아 친환경 공예 장인들의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구매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30여명의 장인들이 방한해 청계광장 분수대 바로 앞에 마련된 무대를 빙 둘러싸고 ㄷ자 형태로 부스와 관람석에서 전통의상, 가죽, 진주, 은, 나무, 폐 비닐 플라스틱을 활용한주, 은, 나무, 폐 비닐 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수공예품을 선보였다.

▲ 인도네시아 축제에 설치된 30여 개의 상품 전시, 판매 부스 모습

할랄 음식 맛보며 즐거운 주말

축제 개막식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교민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였다. 행사장에 인도네시아 음식 푸드 트럭이 상주해 고소한 나시고랭, 달콤 짭짤한 사떼 등 냄새와 향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 인도네시아 축제 현장에서 수공예 물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여행상품권, 100% 선물 행운 ‘다트게임’으로 관심 끌어

축제 기간 인도네시아 관광청은 항공, 숙박, 식사, 가이드가 모두 포함된 발리 3박4일 여행권을 매일 추첨하는 이벤트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부스 앞에서는 ‘100%선물증정’ 다트게임을 통해 텀블러, 파우치, 동전지갑 등 인도네시아를 일상 속에서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들을 증정했다.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인도네시아 아로마 마사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와, 또라자, 수마트라, 자바 등 인도네시아의 스페셜티 커피를 무료로 시음하는 자리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박재아 인도네시아 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인도네시아가 크고 잠재력이 많다는 것은 어렴풋이 알고 있지만, 실제 어떤 문화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잘 모르는 것 같아 이 축제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러한 축제를 계기로 한-인 양국이 더욱 활발한 문화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역 인근 청계광장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축제 개막식 모습

이외에도 지난 20일 오후 2시부터 개막식을 겸해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로 투자포럼도 열렸다. 최근 수도 이전을 발표한 인도네시아는 앞으로 많은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9월 16일 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시아 최대 산유국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 인근에 들어설 대규모 정유공장 공사를 수주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인구의 88%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무슬림이 사는 국가로,  할랄시장의 중심지로 꼽힌다. 2017년 할랄 식품 시장 규모는 1702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 인도네시아는 구매력 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 세계 7위로, 인구 2억 6000만 명의 대규모 소비 시장을 가졌다. 특히 인도네시아인들이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K-푸드, 화장품, 의료시장 등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는 중이다.

<사진=인도네시아 관광청 VIT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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