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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 여행,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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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맛 여행,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 27일 개막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9.09.23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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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아트페스티벌 포스터

전남 순천 여행에서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말고 또 하나 감탄하는 것이 있다. 순천만 인근 식당의 짱뚱어탕이 중앙에 놓인 밥상 차림과 송광사 선암사 앞 식당가에서 맛보는 산채정식 차림이다.

예부터 영호남을 잇는 교통중심지였던 순천은 여수와 고흥 바닷가의 해산물과 구례․곡성의 농작물 등 산물이 풍부하게 모여 한정식을 비롯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최근에는 자연에서 얻은 천연의 건강한 맛을 가진 에코푸드가 유명해 지고 있다.

순천시 중앙로 일원에서는 이를 테마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2019 순천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더 맛나는 세상, 순천이 예술이야’를 주제로 펼쳐지는 페스티벌에서는 순천다운 음식과 예술을 만나볼 수 있다.

‘하늘이 내린 순천 최고의 밥상’, 순천한상 선포식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식전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탱고 챔피언의 탱고 공연을 시작으로, 순천한상 선포식이 열린다.

순천의 대표 음식으로 꼽힌 순천 한정식을 ‘순천한상’이란 이름으로 정하고 축제장을 찾는 분들에게 뮤지컬 극단의 퍼포먼스(부제 : 하늘이 내린 순천 최고의 밥상)와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순천 홍보대사인 세계적인드러머 리노와 성악가 이동명의 콜라보 공연과 EDM 파티가 더해져 개막식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28일에는 순천 댄스영상 콘테스트에서 선정된 7팀의 공연과 순천 홍보대사 노라조의 축하공연이 흥을 돋운다.

한편 순천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향토음식 발굴과 음식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전국 음식경연대회가 의료원 로터리 앞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순천내림음식’을 주제로 대대로 내려오는 내림음식의 비법과 조리법을 활용한 경연이 축제의 볼거리를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9일에는 순천 최고의 맛집을 찾는 ‘순천 미식대첩’이 열리고, 퓨전 국악 및 가수 변진섭의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미경 요리연구가의 ‘총명밥상 요리체험 교실’ 등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시관이 운영된다.

청년들이 운영하는 테마가 있는 포장마차와 연예인 봉사단 `따사모`가 운영하는 푸드포차도 방문객의 입맛을 책임질 예정이다.

순천 최고의 맛 요리

올해 4회째 맞이하는 축제의 푸드투어는 순천 시민이 직접 참여해 남도 음식의 메카 순천을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순천 대표 음식개발을 위해 사전에 시민을 대상으로 ‘주전부리 음식’ 공모를 실시, 축제 부스 운영자를 선정했고 전문가의 음식 컨설팅과철저한 위생교육을 거쳐 다양한 특별 레시피를 개발했다. 참가자들은 순천의 식재료를 활용해 순천의 맛을 요리하게 된다.

특히, 축제를 즐기는 일반 관광객들의 맛 투표로 이루어진 최고의 맛집을 찾는 ‘맛집 랭킹제’를 도입, 선의의 경쟁을 벌여2019 최고의 맛집을 선발한다. 최고의 레시피 음식은 푸드테이너, 이동포차 그리고 일반 부스에서 즐길 수 있다.

남문교에 높이 5미터에 달하는 꼬치 모양의 바비큐 상징 조형물엔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 매일 대형 그릴에서 순천 식재료를 구워 먹는 바비큐 파티가 열린다. 이 조형물은 2019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 색다른 ‘마싯데이’ 이벤트도 열린다. 마싯데이는 27일 칠게데이를 시작으로 28일 고들빼기데이 & 국밥데이, 29일 구이데이 비어페스티벌로 이어진다.

그때 시절 먹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7080 추억의 먹거리 존’과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한‘순천 인 월드 푸드’는 세계 10개국의 길거리 음식이 선보여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축제장 전용 셔틀버스운행

푸드앤아트페스티벌 기간에는 축제 전용 상품권으로 축제장과 인근 상가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상품권은 1천 원권, 3천 원권, 5천 원권 세 종류로, 오는 29일까지 판매한다. 그러나 26일까지 현금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10% 추가분을 더 얹어준다.축제 상품권은 축제 기간에 종합안내소 6곳과 무인발매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편푸드앤아트페스티벌 기간 중앙로 일원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고 낮 1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3코스로 나눠 45인승 5대와 25인 버스 5대 등 총 10대의 셔틀버스가 축제장을 오간다. 이 버스는 500원만 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1코스는 순천만국가정원 동문에서 출발해 국가정원 저류지와 오천지구(호반베르디움1차)를 거쳐 남교오거리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2코스는신대농협~연향동(버드네공원)~팔마체육관~순천역~버스터미널~남교오거리까지, 3코스는 드라마촬영장~왕조2동 주민자치센터앞~왕조우체국~조례주공6차~성동로터리까지 2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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