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13:55 (금)
오감만족 가을축제 ‘고창모양성제’
상태바
오감만족 가을축제 ‘고창모양성제’
  • 정하성 기자
  • 승인 2019.09.23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월 3일~7일 고창읍성 일원 개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에서는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가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바로 고창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고창모양성제’다.

‘고창모양성제’는 조선 단종원년(1453년) 국난극복을 위한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축성된 모양성(고창읍성)의 축성정신을 기리고 답성놀이와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해 개최되는 축제다.

올해는 ‘역사는 미래다!’라는 주제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고창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모양성제 개막출정식(거리퍼레이드)’, ‘축성참여 고을기올림’과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 및 강강술래’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궁중의상 입기, 전통병영문화체험, 한지공예 등 체험행사와 청소년락페스티벌, 마상무예, 국악공연 등의 공연행사도 펼쳐져 관광객들의 흥을 크게 돋울
것으로 보인다.

 

‘고창모양성제’다양한 체험행사에 흥이 절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고창읍성에서 열리는 ‘고창모양성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색다른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 그리고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각종 공연 등이 열리기 때문이다.

색다른 볼거리 ‘가득’

올해로 46회째인 ‘고창모양성제’의 시작은 개막출정식(거리퍼레이드)이 담당한다. 개막출정식은 고창읍 주요 시가지를 군악대, 취타대, 농악대를 비롯한 조선시대 원님 부임행렬과 호위 무사들, 그리고 전통복장을 입은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장행렬로, 축제의 흥을 고조시킨다.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도 이색 볼거리다.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은 모양성(고창읍성) 축성에 과거 호남과 제주 19개 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구간별로 쌓았는데, 이러한 축성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현재의 행정구역에 해당되는 17개 광역시·도·시·군 자치단체장이 조선시대 복장으로 참여하여 해당 자치단체의 깃발을 게양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답성놀이’와 ‘강강술래’을 꼽을 수 있다. ‘답성놀이’는 머리에 손바닥만 한 돌을 이고 1,684m의 성곽을 돌면서 무병장수와 소원을 비는 전통풍습으로 고창에서 수백 년간 이어져 내려왔다.

 

이에 축제에서는 전통을 보존하기 위해 한복을 입은 수백 명의 부녀자들이 답성놀이를 재연하며, 답성놀이를 마치고 난 후에는 손에 손을 잡고 원을 그리며 강강술래를 재연하면서 저마다 소원을 빌고 화합을 기원하게 된다.

‘답성놀이 및 강강술래’는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열려,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여기에 ‘모양성 사또 행렬’, ‘성황제’, ‘조선시대 순라군 재연’ 등도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가족·연인과 추억 만들기

특히 다양한 체험 행사들도 열려, 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이중 ‘모양성을 사수하라(공성전)’, ‘모양성 쌓기’ 등의 체험 행사들은 모양성 축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외에 궁중의상 입기, 전통 활 체험, 전통병영문화체험, 전통병장기 및 외국 전통 군복 체험, 옥사체험, 원님체험, 아전체험, 짚신 미투리 엮기 체험, 한지공예, 천연염색체험, 천연비누만들기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들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모양성 난장, 낭만충전 버스킹, 청소년락페스티벌, 전통무예시연, 마상무예, 판소리, 국악공연, 모양성 마당극 등 각종 공연도 축제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풍천장어, 복분자, 한우 등을 맛보고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모양성제 축제 기간에는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고정전통시장 토요문화장터’ 등 연계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처럼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고창모양성제에서 가족·연인과 가을의 풍요로움을 만끽하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 고창군·투어코리아 DB>

카카오플러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에디터 초이스
투어코리아 SNS
주요기사